브루클린의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

브루클린 네츠는 7일(이하 한국시간)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덴버 너게츠와의 경기에서 104-124로 패했다.

브루클린은 여전히 케빈 듀란트, 조 해리스,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제임스 하든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연패를 끊기 위해서는 백신 미접종으로 원정 경기만 뛸 수 

있는 '파트타임 선수' 카이리 어빙의 활약이 절실했다.

어빙은 이날 41분 1초를 소화하며 27점 5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블레이크 그리핀도 30분 가까이 뛰며 3점슛 5방 포함 19점 4리바운드로 모처럼 활약했다.

 하지만 브루클린은 MVP 니콜라 요키치에게 트리플 더블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날 패배로 브루클린은 8연패를 기록함과

 동시에 29승 24패로 동부 컨퍼런스 7위로 떨어졌다.

경기 후, 어빙은 "건강을 회복해 다시 우승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팀의 주된 목표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브루클린의 상황은 그리 좋지 않아 보인다. 

듀란트의 복귀 시기는 미정이다. 하든은 트레이드 루머에 시달리고 있다.

어빙은 "궁극적으로 우리는 원정 경기를 할 때, 

그리고 내가 플레이할 때의 경험을 기반으로 승리하는 방법을 알아내려 하고 있다. 

약간의 좌절감이 남아있기는 하다. 그렇지만 우리는 단계를 밟아나가고 있다.

 이는 NBA에서 성장하고 배우는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리핀도 현재 팀 상황에 대한 목소리를 냈다.

그리핀은 "모든 팀이 건강한, 최고의 선수들을 필요로 한다. 

우리는 케빈 듀란트, 제임스 하든, 라마커스 알드리지, 조 해리스가 없다. 

선발 선수 4명이 빠졌다. 분명히 문제가 있는 상황이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아무도 연패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계속 싸워야 한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날을 끝으로 브루클린은 서부 원정 5연전을 마쳤다. 

다음 일정은 보스턴 셀틱스와의 맞대결이다.

 브루클린 선수들이 홈팬들 앞에서 연패 탈출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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