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동안 두산 베어스와 함께 울고 웃으며 우정을 다져왔던 1990년생 세
선수의 조합이 해체됐다. 그러나 이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정수빈(32·두산 베어스)과 허경민(32·두산 베어스), 박건우(32·NC 다이노스)는
2009년 나란히 두산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들은 '90즈'라는 애칭을 얻으며 팬들의 사랑을 함께 받았다.
셋 중 정수빈이 첫 시즌부터 외야진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1군에 자리 잡았고,
허경민과 박건우는 일찌감치 병역 해결을 택했다.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두 선수 모두 2015년부터
1군 주전급으로 도약했다. 그리고 이들 모두 활약하기 시작하면서 두산은 3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챙겼다.
하지만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는 법이다. 2021시즌이 끝나고 박건우가 6년 총액 100억원에 계약을 맺고
NC 유니폼을 입으며 끝내 90즈는 멤버 한 명을 잃게 됐다. 이미 지난 시즌을 앞두고 두산과
FA 계약을 맺은 정수빈(6년 56억원)과 허경민(최대 7년 85억원)은 친구를 떠나보내야 했다.
세 친구는 모두 1990년생 트리오의 이별을 아쉬워했다. 박건우는 NC 입단식에서 "(정)수빈이와
(허)경민이가 남아달라고 얘기했다. 두 선수가 울다시피 잡았다"고 털어놓았다.
허경민은 지난 6일 공개된 두산의 공식 유튜브 채널 콘텐츠에서 "베어스파크 들어왔을 때
(박)건우에게 "빨리 내려와"했는데 "나 마산이야"라고 하더라.
그때 체감했다. "잘 가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정수빈 역시 5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물론 아쉽다"고 고백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맨날 셋이서
붙어 다니면서 같이 야구했다. 함께 주축으로 해왔기 때문에 정도 있고 끈끈함도 있었다"며 친구와의 추억을 언급했다.
그렇지만 90즈는 현실을 인정하기로 했다. "농담으로는 배신했다고 한다"고 말한 정수빈은 "프로
세계에서는 좋은 대우를 받고 가는 게 맞다. 아쉽지만 친구로서 너무 잘 된 일이기에 응원했다"고 이야기했다.
"(90즈 제4의 멤버는) 없다"고 말한 허경민은 "우리 우정은 네(박건우)가 다이빙캐치
하는 순간 끝이다"며 농담 섞인 응원을 하기도 했다.
떠난 박건우 역시 훗날을 도모하기로 했다. 그는 입단식 기자회견에서 "(정)수빈이,
(허)경민이와는 함께하지 못하게 됐지만 코치로도 만날 수 있으니
그때까지 열심히 할 것이다"며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오랫동안 사귀었던 정든 친구가 떠났어도 두산의 시간은 흘러간다. 정수빈은 "우리 팀은 계속 도전하려고 한다.
나이가 많다고 안주하지 않고 자리를 지키려고 한다. 항상 열심히 운동하고 개인 연습도 하기 때문에
잘 해왔던 것 같다"며 팀 호성적의 비결을 언급했다. 그의 말처럼 남은 선수들의 분발로 두산이
다시 왕좌를 탈환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올 시즌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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