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루이스 디아즈가 등번호 23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당초 디아즈는 토트넘행이 유력했다. 

가장 먼저 움직였던 것도 토트넘이고, 구단과 개인 간에 합의도 맺은 상태였다. 

이에 영국 복수 매체는 디아즈가 토트넘으로 이적할 것이라 컨펌도 내놓았다.

하지만 막판 리버풀이 합류하면서 기류가 바뀌었다. 같은 조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을 더 매력적인 선택지로 여긴 것.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디아즈와 그의 에이전트 측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활약할 수 있는 리버풀로의 이적을 선호했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절망했고, 리버풀은 환호했다. 결국,

 디아즈는 6,000만 유로(약 825억 원)의 이적료로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계약 기간은 2027년 여름까지이며, 등번호는 23번을 달게 됐다.

이후 디아즈는 NO.23의 고른 이유에 대해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그는 "커리어를 처음 시작한 바랑키야에서 23번을 착용했었기 때문이다. 

난 그 번호를 달고 자랐고, 모든 것이 잘 풀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리버풀에서도 해당 번호의 유니폼을 입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거 23번을 착용했던 선수들에 대해 들었다. 

23번을 잘 착용하려면 팀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만 한다"라고 덧붙였다.

리버풀에서 23번은 상징하는 바가 크다. 로비 파울러, 

제이미 캐러거와 같은 레전드들이 착용했기 때문이다. 

디아즈가 무게감을 이겨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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