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라모스-보어와 다르다 스프레이히터 LG 외인의 자신감 수비 시프트도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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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라모스-보어와 다르다 스프레이히터 LG 외인의 자신감 수비 시프트도 문제없다

토쟁이티비 0 474 2022.02.07 08:47

 LG 트윈스의 새 외국인 타자 리오 루이즈(28)는 무척 쾌활한 모습이었다.

 LG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그는 새로운 리그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했고, 자신감도 엿보였다.


우투좌타 내야수인 루이즈는 지난해 실패한 라모스, 보어와는 다른 느낌이다. 

포지션도, 타격 스타일로 다르다. 라모스, 보어는 좌타 거포형 1루수였다. 

3루와 2루가 가능한 루이즈는 “타구를 모든 방향으로 날리는 

스프레이히터다. 장타력도 있다”고 자신을 어필했다.


2020년 첫 해 LG 프랜차이즈 홈런 신기록(38홈런)을 세운 라모스는 2년차 시즌에는 몸 상태에서

 훈련 부족이 드러났고, 결국 부진한 성적에다 부상으로 교체됐다. 후반기 합류한 보어 역시 준비 

부족과 함께 장타력을 보여주지 못한 채 1할 타율로 부진했고, 시즌 막판 2군에 내려가 복귀하지 못했다.


지난 5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만난 루이즈는 3일 동안 팀 훈련을 마친 소감으로 “아주 좋다.

 많은 동료를 만났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매일 다양한 것을 배우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KBO리그의 스프링캠프에 약간 놀란 모습이었다. 루이즈는 “미국 캠프와는 조금 다르다. 

첫 날 부터 100% 풀로 하는 느낌이었다. 모두가 100%으로 만들어 와서 준비된 상태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 같다”고 놀라며 “나도 오프 시즌에 수비, 타격 훈련을 많이 

하는 편이라 적응하기는 어렵지 않더라”고 말했다.


자신의 타격 스타일에 대해 “타구를 좌우 모든 방향으로 보내는 스프레이 히터다.

 파워도 어느 정도 갖고 있다. 지금은 날씨가 추워서 파워가 나오지 않아 

동의할 지 모르겠지만(웃음), 기온이 올라가면 파워가 나올 것이다”고 소개했다.


루이즈는 2019년 볼티모어에서 127경기에 출장해 12홈런을 때렸고,

 2020년 단축 시즌에는 9홈런과 장타율 .427을 기록하기도 했다.


루이즈는 좌타자인데 메이저리그 성적을 보면 좌완 투수 타율이 더 좋았다. 

우투수 상대 타율은 2할(715타수 143안타), 좌투수 상대 타율은 2할7푼6리(134타수 37안타)였다.

 물론 좌완 상대 표본이 적지만 타율은 괜찮은 편.


루이즈는 “약간 특이할 수도 있는데, 좌투수를 상대하면서 한 번씩 감을 찾을 때도 있다. 

타격이 안 되다가 좌투수 상대로 치면서 좋은 감을 찾기도 했다.

 물론 좌투수를 상대하기는 어려움이 있다. 좋은 좌투수는 공략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제 KBO리그도 수비 시프트는 보편화됐다. 

잡아당기는 외국인 좌타자 상대로는 극단적인 시프트를 하는 팀도 많다.


루이즈는 “시프트는 미국에서 많이 경험했다. 내야가 전체적으로 우측으로 이동하고, 

2루수가 1루와 2루 사이로 옮기거나, 2루수가 우익수 앞쪽으로 이동하기도 한다”며 “시프프를 깨기 

위해서 번트 시도도 하고, 밀어치기는 것도 시도한다. 시프트가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

 (한국도 많이 한다) KBO리그 수비 시프트도 영상으로 많이 봤다”고 말했다.


루이즈는 1994년생이다. 공교롭게 LG의 마지막 우승 해에 태어났다. 

이 사실을 들은 루이즈는 “그런 사연이 있는 만큼 우승 반지를 갖게 되면 엄청난 영광일 것이다. 

한국에 와서 다른 경험을 한다는 사실에 흥분되고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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