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토쟁이TV - 구자욱 120억 거품 논란 반지가 없다 FA 돼도 그 정도는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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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토쟁이TV - 구자욱 120억 거품 논란 반지가 없다 FA 돼도 그 정도는 받는다

토쟁이티비 0 540 2022.02.07 09:22

삼성은 지난해 페넌트레이스 2위 팀이다. 정규 시즌 144경기에서 KT 위즈와 나란히 76승9무59패를

 기록해 1위 자리를 놓고 KBO리그 사상 첫 1위 결정전, 타이브레이커 경기를 펼쳐 0-1로 패했다.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10월31일 145번째 경기, 단판 명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삼성은 3전 2선승 플레이오프에서 와일드카드부터 올라온 두산

 베어스에 승리 없이 연패로 무너져 한국시리즈에 오르지 못했다.


삼성은 올시즌 허삼영감독의 마지막 시즌이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2월3일

 경산 볼파크와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


그런데 같은 날 삼성 구단은 올시즌이 끝나야 FA 자격을 얻게 되는 우익수 구자욱(29)과 비(非) 

FA 다년계약으로 5년간 총액 120억원(연봉 90억원, 인센티브 30억원)의 조건으로 계약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계약과 관련해 협상을 계속해왔는지 캠프가 시작되는 날 구자욱의 대형 계약

 소식이 삼성의 동료 선수들에게도 전해졌다. 모두 놀라는 분위기였다고 한다.


구자욱도 한 차례 그랬지만 구단과의 연봉 협상이 늦어져 캠프를 함께 시작하지 못하는 경우는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캠프 시작 날 초대형 다년 계약이 발표된 것이다. KBO리그 역사에서도 전례를 찾기 어렵다.


다른 구단들도 놀랐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구단들도 있고 ‘구자욱에게 이 정도의

 계약을 해주면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하라는거냐’라고 걱정하는 프런트들도 있었다.


당장 SSG 랜더스가 구자욱과 같은 상황에서 비(非) FA 다년 계약을 일찌감치 해준 한유섬(32)과 비교됐다.

 구자욱은 대구고를 졸업하고 2012시즌 신인으로 삼성에 입단했고 한유섬은 경남고-경성대를 거쳐 

2012시즌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었다. 고졸 대졸의 차이다. 우투좌타 외야수라는 것도 같다.


그런데 한유섬은 개명하기 전 한동민이라는 이름으로 2018 한국시리즈 MVP에 오른 경력을 가지고 있다.

 당시 트레이 힐먼 감독이 이끈 SK 와이번스는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에서 4승2패로 

승리하고 정상에 올랐다. 한유섬은 지난 해 12월 성탄절에 비(非) FA로 SSG 랜더스와 5년 총액 60억원에 다년계약을 했다.


결과적으로 한유섬은 같은 5년 동안 구자욱의 50% 밖에 못 받는 이상한 계약을 한 꼴이 됐다.

 한유섬은 2018시즌 41홈런, 그리고 지난해 31홈런을 기록한 거포형 외야수이다.


구자욱은 2012년 신인이었지만 상무에서 병역 의무를 마치고 2015시즌 데뷔했다. 

2015시즌 삼성은 류중일 감독의 지휘하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으나 두산 베어스에 1승4패로 졌다.

 그후 삼성은 암흑기를 거쳤고 아직도 한국시리즈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구자욱은 지난 시즌 22홈런과 27도루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를 기록하고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하며 데뷔 첫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통산 타율이 3할1푼5리로 장타보다는 정교함이 강점이다. 아직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를 끼지 못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100억대 계약을 맺은 선수들 가운데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경험이 없는 선수는 구자욱이 유일하다. 김현수는 두산 베어스에서 우승을 했다.

 최고인 150억원을 기록한 KIA 나성범도 NC의 2020 우승을 이끌었다.


한국시리즈 우승 경험 없이 150억 계약을 했던 이대호는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에서

 2015 일본시리즈 정상에 오르며 MVP가 된 경력을 가지고 있고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를 

거쳐 KBO리그 고향 팀 롯데에 복귀한 경우이다. 역시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는 없다.


구자욱이 정상적으로 올시즌을 마치고 FA로 시장에 나왔다면 어땠을까? 두산을 떠나 NC 다이노스와 

6년 최대 100억원에 계약한 외야수 박건우와 비슷할 것 이라는 것이 대다수 구단 프런트와 전문가들의 의견이었다.


물론 삼성 라이온즈는 구자욱이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점을 고려해 5년 120억원을 안겨줬을 것이다.

그런데 삼성의 중원을 책임졌던 박해민은 FA로 LG와 4년 60억원에 계약하고 팀을 떠났다.


박해민이 구자욱의 계약을 어떻게 생각할지도 궁금하다. 안타깝지만 구자욱의 

계약 발표 시점도 애매해 새 출발하는 팀 분위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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