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 이진욱은 6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14점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진욱과 함께 라건아(25점 17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골밑을 지배한 KCC는 99-71로 승리했다.

이진욱은 “항상 준비하던 대로 해서 나왔다. (전창진) 감독님께서 경기 전에 방심하지 말라고 하셨고,

 선수들도 최대한 방심하지 않으려 했다. 그러나 상대 외국선수가 없으니까 초반에 방심하게 되더라. 

그래도 최대한 집중하려 했고, 후반에 경기가 잘 풀려서 승리할 수 있었다”는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날 이진욱이 기록한 14점은 커리어하이 득점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20년 10월 31일 삼성전에서 올린 10점.

그는 “전혀 몰랐다. 경기를 너무 정신없이 뛰었다. 형들이 끝나도 잘했다고 해주셔서 기분은 좋았다. 

상대팀에 외국선수가 없어서 골밑의 높이가 낮으니까 공격적으로 하려 했는데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진욱은 “감독님께서 올 시즌에 기회를 많이 주신다고 하셨다. 

오프 시즌에도 내가 생각한 것보다 괜찮게 해서 지난 시즌보다 출전시간이 많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경험이 없다보니 경기력이 안 나오더라. 

앞으로 열심히 하다보면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