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19세가 된 유망주. 메이저리그는 물론, 트리플A, 더블A 레벨에서도 뛰어본 적이 

없는 한 유망주의 야구카드가 무려 47만4000달러(약 5억6800만원)에 낙찰돼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뉴욕 양키스의 유망주인 제이슨 도밍게스다. 

그는 아직까지도 싱글A 레벨에 머물러 있다. 

그런데 그가 직접 사인한 '2020 보우맨 크롬 슈퍼프랙터 카드'가 지난 주말 열린 골딘 

옥션에서 무려 47만4000달러에 낙찰됐다고 CBS 스포츠가 7일(한국시간) 전했다. 

이 매체는 이와 비슷한 탬파베이 레이스의 떠오르는 스타 완더 프랑코의 카드는 

20만 달러에도 미치지 못한 가격에 팔렸다는 점을 소개하며 너무 앞서 나간 투자인 것 같다고 했다.

도밍게스는 16세이던 지난 2019년 양키스와 인터내셔널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었다. 당시 계약금은 510만 달러.

당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외야수인 도밍게스는 당시 그 클래스 역대 최고의 선수였고, 

마이크 트라웃과 비슷하다는 평가를 했었다. 오히려 그 나이 때의 트라웃보다 뛰어나다고 하는 

야구 관계자도 있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그의 스피드와 파워는 미키 멘틀과 같고,

 한 구단 임원은 자기가 지금까지 본 선수 중 최고라는 극찬을 했었다.

이 같은 이유로 도밍게스 야구 카드의 가치는 치솟았고, 

이날 경매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가격으로 낙찰이 된 것으로 보인다.

도밍게스는 작년 시즌 싱글A 팀인 탬파 타폰스에서 4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8(186타수 48안타) 출루율 

0.346 장타율 0.398 OPS 0.744에 5홈런 18타점 26득점 7도루를 기록해 마이너리그 데뷔 시즌의 

성적은 두드러져 보이지 않는다. 그는 작년 7월 덴버에서 벌어진 올스타 게임에

 앞서 열린 퓨처스 게임에 아메리칸 리그 퓨처스 팀 멤버로 출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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