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작년보다 페이스가 빠르다.
SSG 추신수는 자신의 2021시즌 성적에 만족하지 못했다.
최고령 20-20에 수준급 출루능력을 과시했지만,
애버리지나 전반적인 생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자평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여유가 없었던 시즌 준비다.
추신수의 SSG행이 발표된 날이 2021년 2월23일이었다.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날이 2월25일이었고,
자가격리를 마치고 SSG 선수단에 합류한 날이 3월11일이었다.
그리고 3월21일 시범경기서 곧바로 첫 실전을 가졌다.
메이저리그에서의 시즌 준비 루틴이 완벽하게 어긋났던 셈이다.
추신수는 본래 2월 중순 스프링캠프 시작과 함께 서서히 페이스를 올린다.
2월 말부터 3월 내내 이어지는 시범경기를 통해 타격감을 올려 4월 초 정규시즌 개막을 맞이한다.
그러나 추신수는 입국하고 1달도 되지 않아 첫 실전을 가져야 했다.
그 사이 2주 자가격리 기간을 제외하면 너무 '속성'이었다.
리그 수준 차이가 있다고 해도 KBO리그 투수들을 사실상 모르는 상황.
추신수로선 고충이 상당했다. 정규시즌 개막 이후에도 한동안 "시범경기 같다"라고 할 정도였다.
실제 추신수는 5월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타격감을 올렸다.
그런 추신수는 올 시즌도 걱정을 자아냈다.
지난해 팔꿈치 통증으로 시즌 중반 이후 거의 수비를 하지 못했고,
결국 11월에 미국에서 수술대에 올랐기 때문.
실제 추신수는 올 시즌 개막 후에도 한동안 지명타자로만 나설 전망이다.
그러나 추신수의 올해 타격 페이스는 작년보다 빨리 올라올 가능성이 크다.
팔꿈치 재활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고, 5일 입국했기 때문이다.
작년보다 무려 20일이나 입국 날짜가 빨랐다. 게다가 자가격리 규정이 바뀌었다.
7일만 격리하면 된다. 12일 정오에 격리 해제되면 강화 2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결국 작년보다 정확히 1달이나 빨리 선수단에 합류하는 셈이다.
시범경기 개막이 3월12일(부산 롯데전)이니 격리 해제 이후에도 1달이라는 준비기간이 있다.
작년에 비해 훨씬 시즌 준비하기가 좋은 상황이다. 팔꿈치 관리를 해야 하지만,
어차피 타격과는 큰 관계가 없을 전망이다.
한편, 추신수는 자가격리가 끝난 뒤 계속 강화에 머무르는 건 아니다.
SSG 관계자는 "자가격리 해제 후 강화에서 몸 상태 점검 및 컨디션 조율을 하고 (제주)캠프 합류시점을 결정할 것 같다"라고 했다.
어차피 강화보다 따뜻한 제주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게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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