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킹'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복귀전에서 만점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레이커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뉴욕 닉스와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2-115로 승리했다.

레이커스는 이날 승리로 26승28패가 됐고, 서부 콘퍼런스 9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동부 콘퍼런스 12위 뉴욕은 2연패에 빠지며 29패(24승)째를 당했다.

레이커스 승리의 주역은 제임스였다. 지난달 26일 브루클린 네츠전 이후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던 제임스는 이날 29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 

화려한 복귀 신고를 했다. 제임스의 트리플더블은 이번 시즌 4번째다.

제임스와 함께 말리크 몽크가 29득점으로 활약했고, 

앤서니 데이비스도 28점 17리바운드로 제 몫을 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뉴욕은 RJ 배럿이 36점을 넣었고, 

줄리어스 랜들이 32점 16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연패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레이커스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수비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1쿼터에만 42점을 허용했다.

 2쿼터에도 29점을 내준 레이커스는 56-7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3쿼터 들어 반격을 시작했다.

 3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8점을 올린 몽크의 활약에 

힘입어 31점을 넣은 레이커스는 13점에 그친 뉴욕을 몰아붙였고, 

87-84로 역전한 채 4쿼터를 맞이했다.

분위기를 탄 레이커스는 4쿼터 한때 108-99로 달아나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점수차를 더 벌리지 못했고, 결국 추격을 당하다 4쿼터 종료 8.7초 전 베럿에게 동점 3점슛을 얻어맞았다.

그대로 4쿼터가 종료됐고,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레이커스는 연장에서 4쿼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제임스와 몽크의 활약으로 기세를 잡은 레이커스는 트레버 아리자의 외곽슛까지 터지면서 점수차를 더 벌렸고, 

그대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 6일 NBA 전적

멤피스 135-115 올랜도

마이애미 104-86 샬럿

피닉스 95-80 워싱턴

LA 레이커스 122-115 뉴욕

새크라멘토 113-103 오클라호마

밀워키 137-108 포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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