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첼시 슈팅 41회 견뎌낸 3부리그 GK 패배 속 빛난 선방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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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첼시 슈팅 41회 견뎌낸 3부리그 GK 패배 속 빛난 선방쇼

토쟁이티비 0 595 2022.02.06 16:15

환상적인 선방쇼를 펼친 마이크 쿠퍼 때문에 자이언트 킬링이 발생할 뻔했다.


플리머스 아가일은 5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엥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4라운드에서 첼시에 1-2로 패했다.


잉글랜드 리그원(3부리그)에 위치한 플리머스는 대어를 낚기 직전까지 갔다가 실패했다. 

체급 차이가 심하게 나는 첼시를 상대로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간 플리머스는 수비를 단단히 구축하며 첼시 공세를 버텨냈다. 

로멜루 루카쿠, 메이슨 마운트, 하킴 지예흐가 계속 흔들었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에게 전반 41분 동점골을 허용한 뒤 

무너지는 듯했지만 플리머스는 점수차를 유지했다. 

첼시는 카이 하베르츠, 티모 베르너와 같은 공격수들을 대거 

투입하며 역전골을 위해 애썼지만 좀처럼 플리머스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몸을 날리는 육탄 수비도 플리머스 선전에 힘이 

됐지만 무엇보다 쿠퍼의 미친 선방이 인상적이었다.


쿠퍼 선방은 압도적이었다. 골대만 3번을 맞는 운도 따르긴 했지만 

결정적인 슈팅들을 모조리 막아내며 첼시 선수들과 팬들을 좌절하게 만들었다. 

쿠퍼 선방쇼 덕에 플리머스는 1-1을 유지했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전에도 쿠퍼의 선방이 빛이 났지만 연장 전반 추가시간 마르코스 알론소에게 결국 실점했다.


알론소 득점이 결승골이 되며 경기는 첼시의 2-1 승리로 끝이 났다. 

결과는 패배였지만 선방쇼를 펼친 쿠퍼는 찬사를 받았다.

 이날 첼시는 슈팅 41회를 기록할 정도로 소나기 슈팅을 날렸다. 

유효슈팅만 11회였다. 그 중 9회를 쿠퍼가 막아낸 것이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득점을 올린

 마카울라이 질레스피 다음으로 쿠퍼에게 높은 평점을 줬다.

 스티븐 슈마커 플리머스 감독은 "수비 대처가 정말 좋았다. 

특히 쿠퍼 선방이 큰 힘이 됐다"고 그를 추켜세웠다. 

플리머스 공식 SNS도 쿠퍼의 활약을 조명했다. 

플리머스 경기 최우수선수 투표도 진행 중인데 쿠퍼는 75%의 지지를 받고 있다. 

팬들도 큰 감명을 받은 게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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