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 먹튀신고 안전검증업체 - 150억 성범과 147억 형우 사이 6500만원 4번타자 탄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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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TV 먹튀신고 안전검증업체 - 150억 성범과 147억 형우 사이 6500만원 4번타자 탄생하나

토쟁이티비 0 552 2022.02.06 10:57

과연 6500만 원짜리 4번타자가 생길까?


KIA 타이거즈의 2022 함평 스프링캠프를 지휘하고 있는 

김종국 감독의 고민 가운데 하나는 4번타자 기용이다. 

중심타선에 좌타자들이 즐비하다. 이왕이면 우타 4번타자를 쓰고 싶은 생각이 자꾸 들고 있다. 

'좌좌좌' 보다는 '좌우좌' 클린업이 훨씬 상대에게 어려움을 주기 때문이다. 


비시즌 기간 중 FA 거물타자 나성범과 외국인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영입했다. 

나성범은 30홈런을 보장하고 브리토도 미국에서는 장타자는 아니지만 KBO리그에서는 20홈런 

이상을 기대받고 있다. 여기에 기존 간판타자 최형우도 작년 부진을 씻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이 모두 좌타자들이다. 발이 빠른 브리토는 리드오프 가능성도 있다. 

최원준이 입대해 새로운 1번타자를 확보해야 한다. 김 감독은 클린업 구성에 관련해 "나성범과 최형우는 

중심타선에 기용할 것이다. 브리토 혹은 황대인이 들어간다. 

브리토는 리드오프와 중심타선 등 다양하게 테스트하면서 점검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의 말 속에는 황대인이 포함된 클린업을 구상하고 싶은 마음이 담겨있다.

 황대인은 2021시즌 13홈런을 터트렸다. 다른 팀의 간판타자들에 비해 적은 홈런이지만 서서히 잠재력을 

드러내고 있어 이번 시즌 기대감이 남다르다. 김 감독도 "풀타임이면 20홈런 이상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기대했다.


4번타자 황대인이 현실화 된다면 재미있는 그림이 그려진다. 150억 타자 나성범과 

147억 타자 최형우 사이에 황대인이 자리잡는 것이다. 황대인의 2022 연봉은 겨우 6500만 원이다.

 작년 4300만 원에서 2200만 원이 올랐다. 입단 8년 차인데 아직도 억대 연봉자가 되지 못했다. 


황대인은 '억소리' 나는 선배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전주에서 최형우와 함께 훈련하며 

스윙 교정을 받았다. 큰 스윙보다는 간결한 스윙을 하라는 조언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나성범과는 

스프링캠프 같은 배팅조에 포함되었다. 첫 날부터 나성범과 경쟁하듯이 장타를 쏟아냈다.

 나성범도 젊은거포 황대인에게 많은 조언과 도움을 줄  것이다. 


황대인에게는 더 없는 환경이다. 확실하게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 구축되었다. 

사실상 1루 주전으로 확정되었다. 김 감독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3루수로 활용할 생각도 있다. 포지션이 

어디든 무조건 풀타임 기회를 주겠다는 것이다. 황대인은 물 만난 고기인 셈이다. 

젊은거포가 기회를 살린다면 KIA에게는 최고의 수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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