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 프라이부르크가 FC 쾰른에 0-1로 패배했다. 정우영(22)은

 교체로 투입됐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SC 프라이부르크는 5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라인에네르기슈타디온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분데스리가' 21라운드 쾰른과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정우영은 후반전 교체로 투입돼 경기장을 누볐지만, 패배를 막는 데 실패했다.

 이로써 프라이부르크는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리그 5위(33점, 9승 6무 6패)에 머물렀다.

원정팀 프라이부르크는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에르메딘 데미로비치-루카스 

횔러가 투톱으로 나섰고 빈첸초 그리포-니콜라스 회플러-막시밀리안 에게슈타인-케빈 샤데가 중원을 구성했다. 

크리스티안 귄터-니코 슐로터베크-필리프 린하르트-루카스 퀴블러가 포백을 꾸렸고 마르크 플레켄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홈팀 쾰른은 4-1-3-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앙토니 모데스트-마르크 우트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얀 틸만-데얀 류비치치-플로리안 카인츠가 공격 2선을 맡았다. 살리 외즈칸이 포백을 보호했고 

요나스 헥토어-티모 휘버스-루카 킬리안-베노 슈미츠가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장갑은 마르빈 슈베베 골키퍼가 꼈다.

선제골은 쾰른의 몫이었다. 전반 23분 한 번에 넘어오는 패스를 틸만이 완벽하게 돌려 놓았고, 

반대쪽에서 쇄도하는 모데스트를 향해 패스했다. 공을 잡은 모데스트는 

정확한 슈팅으로 먼쪽 포스트 구석을 노려 득점에 성공했다.

프라이부르크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전 추가시간 동료들과 공을 주고받은 후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에게슈타인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 왼쪽 하단 

구석을 노렸지만, 슈베베 골키퍼의 선방이 나왔다.

전반전을 0-1로 마친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샤데를 롤란트 셜러이와 바꾸주며 변화를 꾀했다. 

교체로 투입된 셜러이는 후반 6분 골망을 흔들었다. 귄터가 왼쪽 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셜러이는 박스 안으로 쇄도하며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후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급해진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15분 데미로비치를 빼고 정우영을 투입했다. 후반 28분 정우영은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박스 안으로 패스했다. 그리포와 에게슈타인은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수에 막혔다. 이후 튀어나온 공을 잡은 귄터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이번에는 슈베베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44분 프리킥 기회를 잡은 프라이부르크는 박스 안으로 공을 투입하는 데 성공했다.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잡은 정우영은 곧바로 슈팅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지만, 프라이부르크는 득점에 실패했고 0-1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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