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현이 25경기 연속 3점슛 2개+ 성공하고 있다. 

역대 1위 문경은의 29경기와 4경기 차 2위다. 공동 3위는 조성원과 문경은의 23경기다.

전성현은 이번 시즌 전주 KCC와 개막전에서 3점슛 4개를 성공했다. 하지만, 2라운드 중반까지 들쭉날쭉했다.

 초반 13경기 3점슛 성공률은 30.5%(25/82)였다. 3점슛을 아예 넣지 못한 경기도 2번이나 있었다.

전성현은 지난해 11월 18일 KCC와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3점슛 5개를 내리꽂는 뒤 안정을 찾았다.

 이때부터 지난 5일 창원 LG와 맞대결까지 25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 42.4%(86/203)를 기록 중이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25경기 내내 3점슛 2개+ 성공한 점이다.

KBL 기록 프로그램을 통해 최다 연속 경기 3점슛 2개+ 성공 기록을 찾아보면 문경은의 29경기다.

문경은은 2003년 1월 4일 안양 SBS(현 KGC인삼공사)와 경기부터 2004년 

11월 1일 서울 SK와 경기까지 29경기 연속으로 3점슛 2개+ 넣었다.

이 기록은 2002~2003시즌 25경기와 2003~2004시즌 4경기로 두 시즌에 걸쳐 있다.

문경은은 1998년 2월 21일 광주 나산(현 수원 KT)과 경기부터 1999년 

1월 23일 SBS와 경기까지 23경기 연속 3점슛 2개+ 성공 기록도 남겼다.

조성원 역시 2001년 1월 23일 대전 현대(현 전주 KCC)와 경기부터 2001년 11월

 22일 서울 삼성과 경기까지 문경은과 같은 23경기 연속 3점슛 2개+ 성공 기록을 세웠다.

전성현은 KBL 역대 최고 슈터로 꼽히는 선배들 사이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더구나 전성현의 기록은 아직 진행 중이다.

앞으로 4경기를 더 추가하면 문경은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 경기 더 

추가한 5경기에서 3점슛 2개+ 성공하면 문경은의 기록까지 넘어선다.

앞서 언급한 문경은과 조성원의 기록은 두 시즌에 걸쳐 있다. 전성현이 7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3점슛 2개+ 넣는다면 한 시즌 기준 최다인 26경기 연속 3점슛 2개+ 기록을 작성한다.

전성현은 이번 시즌 가스공사와 맞대결에서 3점슛 평균 3.0개를 기록 중이다. 

1라운드 맞대결에선 1개만 넣었지만, 2라운드부터 차례로 5개, 3개, 3개를 넣었다.

참고로 최다 연속 경기 3점슛 성공 기록은 조성원의 54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