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대회 3연속 우승’의 서창훈(시흥시체육회)과 ‘월드컵

 3회 우승’의 김행직(전남)이 4년만에 세계팀3쿠션선수권 타이틀을 탈환할 수 있을까.

최근 UMB(세계캐롬연맹)는 오는 3월11일부터 사흘간 독일 비어슨에서 ‘2022 

세계팀3쿠션선수권’을 개최키로 하고, 조 편성과 일정을 공지했다.

 ‘코로나19’로 지난 2019년 대회 이후 개최하지 못하다가 3년만에 대회를 재개하는 것이다.

한국은 국내 랭킹 1, 2위 서창훈과 김행직이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서창훈은 세계팀선수권 첫 출전, 김행직은 2016년과 2019년에 이어 세 번째 출전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4년만의 세계팀선수권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지난 2017년 최성원(부산시체육회)-김재근(PBA·크라운해태라온)이 한국 3쿠션 사상 최초로 우승한 데 

이어 2018년에는 최성원-강동궁(PBA·SK렌터카위너스) ‘최-강’조합이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이어 2019년 대회에는 김행직-조재호(PBA·NH농협카드그린포스)가 3연패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공동3위에 머물렀고, 2020~2021년은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열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대회 우승팀 터키를 비롯, 독일 스페인 프랑스 덴마크 벨기에 네덜란드 

그리스 체코 페루 콜롬비아 베트남 한국 일본 이집트 요르단 총 16개국이 출전한다.

4개국 4개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른 후 각 조 1, 2위 8개팀이 8강에 

올라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A조에서 그리스(니코스 폴리크로노풀로스-코스탄티노스 코코리스) 

일본(미야시타 타카오-우메다 류지) 요르단(메쉬아워 아부

 타예-나세르 아와드)과 8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한편 이번 대회부터는 경기방식에 변화가 있다. 종전 ‘스카치더블’(한 명씩 번갈아가며 공격하는 방식) 

1경기에서 단식 2경기를 치른 후 무승부일 경우 스카치더블(15점)로 승부를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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