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여자프로축구(NWSL)리그에서 역사상 최고 연봉을 받는 선수가 탄생했다. 

그런데 그녀의 아버지가 한때 유명한 농구선수여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이공은 트리니티 로드맨이다. 2002년 5월20일생이어서 

미국에서는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아 19살이다.

이 트리니티 로드맨이 이번주 NWSL의 워싱턴 스피릿과 계약했는데 역대 최고 금액이라고 한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로드맨은 최근 팀과 4년간 11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트리니티 로드맨은 지난 시즌 대학 1년을 마친후 곧바로 

프로로 전향, NWSL 역사상 가장 나이어린 선수였다.

 또한 대학에서 단 한경기도 출전하지 않은 선수가 프로로 직행한 것도 처음이라고 한다.

대학(UCLA 브루인스) 1년때 팀의 주전으로 뛸 것으로 예상됐지만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모든 경기가 취소 되는 바람에 한경기도 뛰지 못했다.

그녀는 결국 대학 생활을 포기하고 프로로 전향 지난 해

 ‘신인상’을 받는 등 발군의 실력을 발휘, 

19살의 나이로 미국 여자대표팀에 선발돼 이번달 17일 미국 샌디에이고 

등지에서 열리는 컵대회 체코전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원래 그녀는 여자 축구 리그가 활성화 되어 있는 유럽의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지만 그냥 미국에 남기로 했다.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로드맨의 아버지는 유명한 농구 선수 데니스 로드맨이다. 

1990년대 마이클 조던, 스코트 피펜과 함께 시카고 불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파워 포워드이다.

‘코트이 악동’이라고 불린 로드맨은 1991-92 시즌부터 1997-98 

시즌까지 7연속 리바운드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로드맨은 우리에게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절친’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시카고 불스의 광팬이다. 그래서 지난 2013년 그를 북한에 초청, 엄청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로드맨은 2013년 2월26일 미국의 묘기 농구단인 할렘 글로브트로터스 선수들을 이끌고 방북했다.

이후에도 몇 차례 더 북한을 방문한 로드맨은 김 위원장에 대해

 '평생의 친구'라고 말하며 우정을 과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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