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라즈(45) 울버햄튼 원더러스 감독이 FA컵 탈락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동시에 다가오는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승리할 것을 다짐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6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FA컵 32강전 노리치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0-1로 패배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전반전 추가시간 노리치는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빌리 길모어가 박스 

안으로 공을 투입했고 케니 맥린이 감각적인 헤더로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을 진행한 브루노 라즈 울버햄튼 감독은

 "선수들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었다"라고 말했다.

울버햄튼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라즈 감독은 "우리는 더 높은 단계로 진출하고 싶었지만,

 노리치는 득점에 성공했고 우리는 그렇지 않았다. 우리의 계획은 윙어를 이용해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었지만, 경기장 안에는 단 한 명의 윙어만 있을 뿐이었다. 왜냐하면 치키뉴는 팀에 막 

도착한 선수였기 때문이다"라며 팀에 막 합류한 신입생 치키뉴를 선발로 

기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선발로 기용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미드필더인 레안데르 덴동커에게 윙과 같은 움직임을 보이라고 요구했다. 

그는 최선을 다했다"라며 덴동커에게 다른 역할을 부여했다고 말했다.

라즈는 "전반전은 우리가 기존에 하던 축구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상대는 박스 앞에서 수비에 

가담하는 선수가 많았고 우리는 공간을 찾지 못했다. 후반전은 달랐다. 

많은 기회를 창출했고 적어도 한 골 넣을 기회가 있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중요한 것은 후반전 우리가 경기 흐름을 바꿨다는 점이다. 선수들과 함께 말이다. 

파비우 실바와 라울 히메네스같은 스트라이커들은 박스 안에서 헤더를 노렸어야 했다. 

질 좋은 크로스가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게 인생이다. 

불평하는 것보다는 팀의 역동성을 지속하기 위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라즈 감독은 "나는 우리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선수는 부상으로 

빠졌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오늘은 그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11일에 있을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최고의 결정과 최선의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다"라며 다음 경기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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