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스포츠방송 토쟁이TV - 숀 화이트 갈등 속 5번째 올림픽 출전까지 베이징 무대는 내 인생의 마지막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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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스포츠방송 토쟁이TV - 숀 화이트 갈등 속 5번째 올림픽 출전까지 베이징 무대는 내 인생의 마지막 승부

토쟁이티비 0 502 2022.02.06 11:27

올림픽 스노보드에서 3회 금메달에 빛나는 숀 화이트(35)가 

베이징올림픽 이후 은퇴할 것을 재차 확인했다.


6일 AP 통신에 따르면 화이트는 다음주 열리는 하프파이브 

결선을 마친 뒤 국제 대회에서 은퇴할 계획이다.

 화이트는 지난 5일 진행된 현지 기자회견에서 “마음 속으로는 이번이

 나의 마지막 대회가 될 것이라고 이미 결정했다”고 전했다.


숀 화이트는 근 20년간 부문 최강자로 군림하며 5번째 올림픽에 나서고 있다.

 데뷔 초 인상적인 붉은 머리로 시선을 끌며 ‘플라잉 토마토’라는 별명을 얻은 화이트는 발목 부상과 

코로나19 감염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끝에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를 위해 스위스에 다녀오기도 했다. 

1월에는 콜로라도 훈련 계획이 취소되는 등 차질도 있었다.


화이트는 45분간 진행된 회견에서 “이 나이에도 여전히 뛰고 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행운인지 생각하며 내 스스로를 계속 자극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이트는 2006년 토리노 대회를 시작으로 2010년 벤쿠버와 2018년 평창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 화이트는 금메달 후보는 아니다. 평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은메달을 딴 일본의 히라노 

아유무가 지난 12월 대회에서 ‘트리플 콕(옆으로 4회전 하면서 앞으로 3회전)’을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화이트는 대회 준비 과정에서 도전 여부를 놓고도 고민이 많았던 모양이다. 

지난해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그저 즐기는 것과 대회를 위해 일요일 훈련에 나가는 것 사이에 갈등도 했다고 전했다. 

이후 베이징 대회를 위해 지난해 11월 오스트리아에서 혼을 던지는 훈련을 하면서 길까지

 산에서 잃었을 때 석양을 보며 결심을 굳혔다고 했다.


베이징대회가 경쟁을 위한 마지막 도전이라는 재차 다짐이었다. 

“다음에 여기 올 때는 기술을 익히거나 경쟁을 걱정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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