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영입 후보 10명 중 한 명으로 클레이튼 커쇼(34)가 거론됐다. 

LA 다저스 잔류가 불투명한 커쇼가 메이저리그의 또 

다른 명문팀 양키스 유니폼을 입게 될지 주목된다. 

미국 뉴욕 매체 ‘SNY’는 5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직장 폐쇄가 끝난 뒤 양키스가

 FA 시장 및 트레이드로 영입을 노릴 만한 선수 10명을 꼽았다. FA 신분의 커쇼가 여기에 포함됐다. 

매체는 ‘양키스는 게릿 콜의 뒤를 이어줄 선발 로테이션에 여전히 많은 물음표가 있다.

 FA 선발투수들을 주시하고 있을 것이다’며 1순위 영입 후보로 FA 카를로스 로돈에 이어 커쇼를 거론했다. 

매체는 ‘텍사스 토박이 커쇼가 아는 것은 LA 다저스뿐이지만 지금 그는 그 로테이션에서 곤란한 

상황이다’며 ‘좌완 투수가 필요한 양키스가 급습해 데려올 수 있다. 커쇼는 33세였던 지난해

 121⅔이닝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했다. 파괴적인 커브볼을 여전히 좋다. 

양키스가 합류를 설득할 수 있을까?’라고 영입 가능성에 주목했다. 

지난 2008년 데뷔 후 14시즌 모두 다저스에서만 보낸 커쇼는 사이영상 3회, MVP 1회, 올스타 8회, 

평균자책점 1위 5회, 월드시리즈 우승 1회로 다저스에서 이룰 것을 다 이룬 슈퍼스타. 

그러나 최근 몇 년간 크고 작은 부상으로 하락세이고, 다저스로부터 

구체적인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한 채 시장에 나왔다. 

고향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커쇼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직장 폐쇄에 들어가며 모든 업무가 중단됐다. 

양키스가 커쇼에게 관심이 있다면 판이 달라질 수 있다. 당장 월드시리즈 우승에 가까운 전력은 텍사스보다 양키스다. 

늘 승리를 원하는 커쇼라면 양키스에 마음이 향할 수 있다. 콜과 원투펀치 결성 여부도 흥미로운 요소. 

커쇼 외에 양키스가 노려볼 만한 선수로 투수 로돈, 앤드류 샤핀,

 1루수 프레디 프리먼, 맷 올슨, 앤서니 리조,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 

트레버 스토리, 안드렐턴 시몬스, 조나단 비야가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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