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가 들어가면서 황택의가 조금 더 편해진 것 같다”

KB손해보험은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5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23, 25-16)으로

 승리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3위 우리카드와의 승점차는 4점차로 벌어졌다.

후인정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 초반에는. 우리팀도 그렇고, 

상대팀도 조금 루즈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테크니컬 타임 때 선수들에게 상대팀이 루즈하게 시합한다고

 해서 우리도 그렇게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우리는 우리의 플레이를 해야한다고

 주문하면서 분위기가 바뀐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부상 이후 처음으로 선발출전한 김정호는 10득점(공격성공률 58.33%)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후인정 감독은 “김정호가 들어가면서 황택의가 조금 더 편해진 것 같다. 김정호가 들어가면 볼 배분이나

 플레이가 많이 바뀐다. 그동안 케이타가 혼자서 다 때리던 것을 김정호가 나눠서 때릴 

수 있으니 황택의가 더 편하게 배분을 하는 것 같다”라며 김정호의 복귀를 반겼다.

우리카드와 승점차를 벌린 KB손해보험은 이제 1위 대한항공을 추격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이 승점 46점, 대한항공이 승점 50점으로 가시권에 들어온 상황이다.

 KB손해보험의 다음 경기 상대는 4위 현대캐피탈이다.

후인정 감독은 “항상 말씀드리는 것이지만 올해는 특히 

어느 팀이 서브를 잘 때리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오늘도 우리가 서브에서 앞서면서 이겼다. 현대캐피탈도 리시브가 탄탄한 팀이라 

우리가 서브로 무너뜨리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경기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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