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웃기면서도 슬픈 이야기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야시엘 푸이그(키움 히어로즈)가 한국에서 재회할 수 있을까.
류현진은 한화의 거제 스프링캠프에서 개인훈련 중이다. 푸이그는 키움의 고흥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기 위해 지난 3일 입국, 고흥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푸이그는 입국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헤이 브라더, 난 현재 당신의 나라에 왔다. 만나고 싶다.
그립다"라고 적었다. 류현진의 인스타그램 주소까지 올려놨다.
두 사람은 2013년 LA 다저스에서 나란히 메이저리그에 데뷔, 2019년까지 한솥밥을 먹었다.
다저스에서 유독 사이가 좋았다. 푸이그 특유의 활발한 성격을 류현진이 잘 받아줬다.
류현진도 푸이그가 있어서 메이저리그 적응이 수월한 측면도 있었다.
류현진은 2019시즌을 마치고 4년 8000만달러에 FA 계약을 맺고 토론토로 떠났다.
반면 푸이그는 신시내티 레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전전한 뒤 코로나19 팬데믹 시작과 함께
메이저리그 경력이 끊겼다. 최근에는 도미니카 원터리그에 몸 담았다.
올 겨울 키움의 러브콜을 받고 KBO리그행을 택했다. 푸이그 역시 궁극적 목표는 메이저리그 복귀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두 사람은 현재 한국에 있으면 안 된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의
직장폐쇄 관계로 출국 시점이 지연되고 있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다음주에
공식적으로 스프링캠프 개막 연기를 발표한다. 최악의 경우 2월 내내 한국에 머물러야 할 수도 있다.
푸이그 역시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자신이 한국에 갈 것이라고 생각이나 했을까.
현 시점에서 두 사람의 야구여정이 살짝 꼬인 건 분명하다. 이런 상황서 두 사람은 공교롭게도
멀리 떨어져있지 않다. 키움이 훈련 중인 고흥거금야구장에서 한화가 훈련 중인
거제 하청스포츠타운은 정확히 229.5km 떨어져있다. 차로 약 3시간만에 갈 수 있다.
과연 푸이그의 소원은 이뤄질까. 류현진은 지난 3일 인터뷰서 푸이그와의 만남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하지 않았다. 아주 멀리 떨어져있지 않지만, 현 시점에선 당장 두 사람이 만나는 건 쉽지 않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서 휴식일이라고 해도 개인적인 장거리 이동은 쉽지 않다.
특히 소속팀이 있는 푸이그가 홀로 거제까지 가는 건 불가능하다.
한화는 19일까지 거제에서 훈련하고 대전으로 이동한다.
한화 소속이 아닌 류현진이 대전까지 따라갈 것인지는 미지수다.
반면 키움은 16일까지 고흥에서 훈련하고 인근의 강진으로 이동, 내달 2일까지 머무른다.
그런데 류현진이 한화 캠프를 계속 따라다닌다고 가정하면, 두 사람의 만남이 극적으로
성사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화와 키움이 내달 4~5일에 대전에서 연습경기 2연전을 진행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물론 류현진이 그때까지 한화와 동행할 것인지, 동행한다고 해도 연습경기를 치르는 날까지
실제로 경기장에 나타날 것인지는 미지수다. 류현진은 직장폐쇄가 끝나면 곧바로 미국으로 간다고 봐야 한다.
우여곡절 끝에 한국에서 두 사람이 만난다고 해도 알고 보면 웃픈 이야기다.
3년 전만해도 두 사람은 한 팀에서 메이저리그를 누볐던 사이다. 류현진은 직장폐쇄에 출국조차 못하는 현실,
푸이그는 위상 추락으로 메이저리그 재입성을 위해 먼 길을 돌아가는 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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