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 먹튀검증사이트 - 첫 아시안컵 우승 노리는 한국 여자축구 벨 감독 모든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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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0 678 2022.02.05 18:36

 사상 첫 아시아 정상 등극을 노리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아시안컵 첫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6일 오후 8시(한국시간) 인도 나비 뭄바이의 D.Y. 파틸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결승전을 벌인다.


이전까지 3위(2003년)가 최고 성적이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반면 대회 최다 우승국(8회) 중국은 통산 9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벨 감독은 5일 열린 결승전 기자회견에서 “팀에 부상자 없이 선수들 몸 상태가 모두 

좋다”며 “내일 최고의 팀으로 나설 것이다. 모두가 준비됐다”고 각오를 밝혔다.


벨 감독은 중국이 한국보다 한 수 위 전력인 것은 인정했다. 

그는 “중국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강한 팀이다”며 “왕산산 

등 개인적으로 뛰어난 선수들도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지난해 4월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플레이오프(PO) 때 중국에

 아깝게 1골 차로 밀려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놓친 바 있다.

 벨 감독은 “당시 우리는 1년 동안 (코로나19 여파로) 경기를 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다른 상황”이라며 “그때의 패배는 실망스러웠지만, 

우리는 계속 발전해왔고, 환상적인 성과를 이뤄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처음으로 아시안컵 결승 진출을 이뤄낸 것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키워줄

 것”이라며 “지금은 자신감을 높여야 할 때이고 우리 선수들은 능력을 갖추고 있다. 

자신을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준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일본을 꺾고 올라온 중국 대표팀의 

수이칭샤 감독은 한국과의 상대 전적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상대 전적에서 한국은 중국에 39전 4승 7무 28패로 크게 뒤지고 있다.

 2015년 8월 중국 우한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여자 동아시안컵에서 

1-0으로 이긴 뒤 최근 7경기에선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2무 5패로 뒤지고 있다.


수이칭샤 감독은 “지난 기록은 신경 쓰지 않는다”며 “많은 것이 바뀌었다”고 담담히 말했다. 

아울러 “일본과의 준결승전 이후 팀은 차분하게 준비했다”며 “지난 경기를 힘들게 치른 만큼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회복하는 데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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