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홈에서 챔피언십(2부리그) 

미들즈브러에게 발목 잡힌 망신을 당했지만, 할 말이 많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리시 

FA컵 32강 홈경기에서 미들즈브러(2부)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 7-8로 패하며 16강행이 좌절됐다,

이날 경기에서 맨유는 전반 25분 제이든 산초의 선제골만 하더라도 출발이 좋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산초 선제골 이전인 전반 20분 페널티 킥 기회에서 실축했고,

 산초 선제골 이후에도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결국, 후반 19분 맷 크룩스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그 과정에서 논란이 있었다.

 던컨 왓모어가 측면에서 온 크로스를 받는 과정에서 발과 손에 연이어 맞았다. 

이후 패스가 크룩스 동점골로 연결됐다.

맨유 선수들은 당장 판정에 불만을 품을 수밖에 없었다. 

당시 주심으로 나선 앤서티 타일러는 우발적인 핸드볼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비디오 판독(VAR)까지 감행했으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 

맨유 팬들 조차 VAR로 핸드볼 반칙이 인정되지 않은 점에서 분노가 컸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리그에서 승점 38점으로 4위를 달리고 있으며,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57)와 격차가 커 사실상 우승이 무산됐다.

 FA컵도 이번 패배로 좌절됐다. 남은 건 UEFA 챔피언스리그 밖에 없다. 

호날두가 왔지만, 맨유의 대권을 향한 꿈은 여전히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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