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 고양체육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최진수는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일찍이 코트에 나왔다. 최진수는 여러 각도에서 슛을 던졌다.

최진수는 "올 시즌 2라운드부터 슛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며 "슛이 

생각처럼 들어가지 않으면서 스트레스가 심했다"고 말했다.

"올 시즌 저조한 경기력이 이어지면서 출전 시간이 줄었다. 내가 소심한 편이다. 

나도 모르게 위축이 됐다. 유재학 감독께서 '안 된다고 가만있으면 달라지는 게 없다. 

길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감독님 말 듣고 연습에만 신경 쓰고 있다. 

꾸준히 하면 좋아질 것으로 믿는다." 최진수의 얘기다.

최진수는 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남자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대결에서 현대모비스의 68-64 승리를 이끌었다.

최진수는 이날 팀 내에서 가장 긴 시간(36분 35초) 코트를 누볐다. 

기록은 3점슛 1개 포함 13득점, 6리바운드.

최진수는 야투 성공률 50%, 자유투(4/4), 3점슛(1/1)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꾸준한 슛 연습의 효과로 볼 수 있다.

최진수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걸 느낀다"면서 "더 분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진수는 이어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좋다. (이)우석이,

 (서)명진이가 매 경기 왕성한 활동량을 뽐내며 공·수에서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함)지훈이 형과 (이)현민이 형은 풍부한 경험을 살려서 중심을 잡아준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조직력이 좋아지고 있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 39경기에서 24승 15패를 기록 중이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 10개 구단 가운데 3위다.

 최근 10경기에선 9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팀 분위기가 아주 좋다.

최진수는 올 시즌 37경기에서 뛰며 경기당 평균 4.9득점, 

1.7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있다. 

최진수는 꾸준한 훈련으로 팀에 더 큰 도움을 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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