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사이트 신고 토쟁이TV - 전 마이너리거 병호 형이 메이저리거죠 우승 주장의 솔직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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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사이트 신고 토쟁이TV - 전 마이너리거 병호 형이 메이저리거죠 우승 주장의 솔직 발언

토쟁이티비 0 528 2022.02.05 15:16

"전 마이저리거, 형이 메이저리거죠."


박병호(36·KT)의 합류를 누구보다 크게 바란 것은 황재균(35·KT)이었다.


황재균은 5일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가장 현대차 드림볼 파크에서 열린

 KT 스프링캠프에서 만나 "멜 로하스 주니어(32·한신)가 나가고 장타력이 떨어졌는데, 

투수들이 정말 잘 던져줘서 지난해 우승할 수 있었다. 

(박)병호 형이 오면서 장타력이 상승할 수 있고,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황재균은 KT와 4년 총액 60억원에 FA 계약을 맺으며 사실상 KT 종신을 외쳤다. 

그리고 KT는 황재균 이후 4년 만에 외부 FA를 데려왔다. 주인공이 박병호다. 

3년 총액 30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KT는 박병호가 중심타선에 힘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보고 있다. 

로하스가 떠나고 유한준(41)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면서 타선의 무게감은 더욱 가벼워진 상황이다. 

한 방을 갖춘 자원이 필요했는데, 박병호가 적임자로 떠올랐다. 

통산 타율 0.330 327홈런 OPS 1.127 등을 마크했다. 

강백호(22), 황재균, 헨리 라모스(30) 등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가 된다.


황재균은 박병호와 함께 2015 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제는 대표팀이 아니다. 소속팀이다. 4일과 5일 연속으로 같은 조에 편성돼 훈련을 함께 했다.

 황재균과 박병호는 많은 대화를 나눴다.


공교롭게도 황재균과 박병호는 메이저리그를 도전했다가 돌아온 케이스도 같다. 

황재균은 2017년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한 시즌 뛴 뒤 돌아왔다. 

박병호는 황재균보다 1년 먼저 갔다. 2016년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하며 미국 무대에 진출했고, 

황재균과 함께 2017시즌이 끝난 뒤 돌아왔다. 황재균은 KT로 이적, 박병호는 넥센(키움)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5년 후 한 팀에서 만나게 됐다. 결과적으로 KT 타선에 전 메이저리거들이 2명이 있는 셈이다. 

라모스까지 포함하면 3명으로 늘어난다.


황재균은 메이저리거 출신이 2명이나 생겼다는 질문에 "저는 마이너리거, 

형이 메이저리거죠"라며 너털웃음을 보이면서 "(박)병호 형이 오면서 장타력이 더해지면 팀은 더 강해질 것이다. 

병호형이 (우리 팀에) 왔으면 했는데 이뤄져서 너무 좋다. 

2년 연속 우승에 한발자국 다가간게 아닌가 싶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황재규에게 KT는 큰 의미가 있는 팀이다. 무엇보다 첫 우승을 경험할 수 있었던 팀이다. 

그는 "처음 이 팀에 왔을 때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했지만 좋은 선수들과 4년 함께 하면서 우승도 해서 애착이 커졌다.

 이 선수들과 야구하다가 은퇴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며 "우승을 해보니 한 번 더 해보고 싶다는 열망이 커졌다. 

은퇴하기 전까지 우승만 한 번 더 해보고 싶을 뿐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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