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스포츠방송 토쟁이TV - 스캑스 사망 사건 재판에 옛동료들 대거 증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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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스포츠방송 토쟁이TV - 스캑스 사망 사건 재판에 옛동료들 대거 증인 채택

토쟁이티비 0 665 2022.02.05 09:45

스물 일곱의 나이로 요절한 좌완 타일러 스캑스, 그에게 사망 원인인 마약성 진통제를

 공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전직 LA에인절스 구단 직원의 재판에 옛 동료들이 대거 증인으로 채택됐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다음주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지방 법원에서 진행될 전 에인절스 

직원 에릭 케이에 대한 재판에 전현직 에인절스 선수들이 대거 증인으로 채택됐다고 전했다.


여기에는 맷 하비, 앤드류 히니, C.J. 크론, 캠 베드로시안, 마이크 모린, 블레이크 파커, 가렛 리처즈 

등이 포함됐다. 모두 스캑스와 함께 뛰었던 선수들이다. 여기에 구단 직원과 클럽하우스 

스태프가 포함됐다. 스캑스의 부인인 칼리, 어머니 데비 헷맨도 포함됐다.


이 자리에서 스캑스의 옛 동료들은 케이가 마약성 진통제의 일종인 옥시코돈을

 선수들에게 공급했음을 증언할 예정이다. 케이는 규제 약물을 보급하고 

스캑스의 사망에 영향을 미친 혐의로 두 건의 중죄 혐의를 받고 있다.


ESPN이 지난 2019년 밝힌 내용에 따르면, 케이는 조사 과정에서 스캑스와 옥시코돈을 복용해왔지만 

스캑스가 사망한 당일에는 약을 주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또한 그는 약물 구입 비용은 스캑스가 지불하고 

자신은 이를 보관만 하고 있었다고 증언했으며 다섯 명의 선수가 이를 더 복용했다고 밝혔다. 

그 다섯 명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이번 재판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검사측에서는 케이가 약물 공급책과 지속적으로 대화해오며 팀내 

약물을 공급하는 실질적인 역할을 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피고측에서는 케이가 선수들의 요구를 

들어줬을뿐이라며 방어하고 있다. 또한 약물이 직접적인 사인이 되는지도 불명확하다고 변호하고 있다. 

부검보고서도 변호인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스캑스의 공식적인 사인은 약물 과다복용이 아닌 토사물에 의한 질식사. 

사망당시 옥시코돈과 펜타닐 등 마약성 진통제도 검출됐지만 술도 마신 것으로 밝혀졌다. 

펜타닐의 경우 사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이 추가로 밝혀지기도했다. 

여기에 케이는 스캑스가 자신이 공급하지 않은 약물도 복용하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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