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가 파월과 코빙턴을 품는다.

'ESPN'은 5일(이하 한국시간) LA 클리퍼스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키온 존슨, 

저스티스 윈슬로우, 에릭 블레소, 2025년 2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노먼 파월과 로버트 코빙턴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클리퍼스 Get : 노먼 파월, 로버트 코빙턴  

포틀랜드 Get : 키온 존슨, 저스티스 윈슬로우, 에릭 블레소, 2025년 2라운드 지명권

사치세 증가를 감수한 클리퍼스는 이번 트레이드로 확실한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평균 18.7점을 올리고 있는 파월은 탁월한 득점력을 갖춘 스윙맨 자원.

 그는 지난해 여름 포틀랜드와 5년 9,00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은 바 있다.

시즌 평균 7.6점을 기록 중인 코빙턴은 다소 기복이 있긴 하지만 검증된 3&D 포워드다.

 만능 포워드 코빙턴의 합류는 스몰 라인업 운영 등에서 클리퍼스에 큰 도움을 줄 예정이다.

클리퍼스는 현재 원투펀치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의 시즌 내 복귀 여부가 불투명하다. 

하지만 두 선수가 이번 시즌에 돌아오지 못하더라도, 장기 계약으로 

묶인 파월과 다음 시즌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다. 

트레이드를 통해 사치세 라인 아래로 내려간 포틀랜드는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포틀랜드가 파월을 내보낸 배경에는 유망주 앤퍼니 사이먼스의 성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 데미안 릴라드와 C.J. 맥컬럼의 부상 속에 팀 내 입지가 늘어난 사이먼스는

 1월 평균 23.1점을 몰아치며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4년 차인 사이먼스는 이번 시즌 종료 후 RFA(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자원. 

큰 폭의 연봉 인상이 예상되는 사이먼스를 잡기 위해서는 팀 내 교통정리가 필요했다.

블레소는 올 시즌 평균 9.9점 4.2어시스트로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윈슬로우 또한 잦은 부상으로 기량 저하가 뚜렷하다.

존슨은 2021년 드래프트 전체 21순위로 클리퍼스가 지명한 유망주로 운동 능력이 뛰어나다. 

시즌 평균 출전 시간이 9.0분에 그치고 있는 존슨은 포틀랜드에서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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