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대표팀의 중심 박지수 한국 여자농구의 장점 살린다면 승산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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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대표팀의 중심 박지수 한국 여자농구의 장점 살린다면 승산 있어

토쟁이티비 0 619 2022.02.05 13:24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의 중심 박지수가 월드컵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4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는 '2022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예선에 대비한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의 훈련이 한창이었다. 


A조에 속한 한국(FIBA 랭킹 14위)은 2월 10~13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세르비아(10위), 브라질(17위), 호주(3위)와 차례로 맞붙는다. 


이날 국가대표 선수들은 신한은행의 남자 인스트럭터 2명이 포함된 상태에서 5대5 훈련을 소화했다. 


훈련 내내 남자 인스트럭터와 매치업됐던 박지수는 훈련 후 인터뷰에서

 "남자 인스트럭터 선생님들이 힘이 너무 세서 한숨밖에 안 나왔다. 

남자 선생님들을 상대로 연습하다 보면 외국의 여자 선수들을

 상대하는 것이 더 쉽게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지수는 소집 직전 지난 1월 26일 열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발목을 다쳤다. 


몸 상태에 대해 그는 "소집 직전에 부상을 당해서 쉬지도 못하고 훈련을 시작한 상태다. 

발목은 괜찮아졌고 발바닥은 원래 안 좋았는데 현재 많이 안 좋은 상태다"라고 전했다. 


한국의 현실적인 1승 달성 상대인 브라질은 최근 WKBL 팬들에게도 익숙한 

센터 다미리스 단타스가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가 발생했다. 

한국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상황인 셈이다.


박지수는 "단타스가 에이스이긴 하지만 단타스가 빠졌다고 해서 

브라질이 우리가 무조건 이길 수 있는 상대인 것은 아니다. 우리가 브라질에 피지컬적으로 

밀리기 때문에 어려운 점이 있다. '어떻게든 이겨야 한다'라는

 생각으로 임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훈련장에는 박지수의 팬이 대표팀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에게

 보낸 간식세트가 놓여있었다. 인터뷰 내내 결연하고 담담한 

모습이던 박지수도 팬 얘기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박지수는 "언니팬이라는 분이 계시는데 항상 잘 챙겨주신다. 

제가 빵을 좋아하는데 오늘 빵과 여러 간식들을 보내주셨다. 

다른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것까지 다 준비해주셨다. 

제가 뭐라고 이렇게까지 해주시는지….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림픽 때 세르비아와 경기를 하기도 했고 이번 월드컵을 팬분들이 

여러모로 기대하고 계신 것 같다. 월드컵 본선을 진출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큰 건 사실이다. 

한국 여자농구가 잘하는 점들을 살려서 한다면 충분히 좋은 경기 치를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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