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마지막 우승은 1994년, 당시 주장은 노찬엽이었다.
‘검객’이라는 별명을 지녔던 노찬엽은 1994년 타율 2할7푼9리와 함께 10홈런 59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프로 통산 유일한 두 자리 숫자 홈런, 타점은 커리어 최다였다.
주로 5번타자로 출장하며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무엇보다 주장으로서 ‘신바람 야구’의 선수단 분위기를 잘 이끌었다.
28년이 지난 뒤, 오지환이 LG 트윈스 주장이 됐다.
2009년에 입단한 오지환은 14년차에 주장을 맡게 됐다.
4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2일차 훈련을 마친 오지환은 “생각이 많아졌다.
생각이 많아졌다. 내가 아닌 팀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아무래도 책임감도 따라오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는 것에 익숙해진다”고 주장 소감을 말했다.
이어 “언젠가는 주장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했다. 조금 빨리 한 것 같다”며
고교 3학년 이후로 처음 맡은 주장의 느낌도 덧붙였다. 앞서 3년 동안
LG 주장을 맡았던 김현수는 오지환에게 “고생이 많다”고 말해줬다고 한다.
오지환은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고 싶다. 소통을 다들 언급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이야기를 들으면 피곤할 수도 있겠지만, 나 혼자 하는 것은 아니라 생각한다.
이야기를 듣게 되면 상대방의 생각을 듣고, 그 선수의 상태를 알 수 있고,
그에 맞춰서 챙겨줄 수 있는 것이 많을 거 같다. 많이 듣고 그 선수에 맞춰서 분위기를 잘 이끌고 싶다.
즐겁게 팀을 이끌고 싶다”고 주장으로서 생각을 말했다.
오지환은 첫 훈련 때 FA 이적생 박해민에게 말을 걸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새 팀 적응을 돕기 위한 배려. 오지환은 “해민이 형과는 대표팀에서 함께 뛰었고,
계약 직후에 전화 통화를 했다. 이후 잠실구장에서 한 번 보고, 캠프에서 첫 훈련을 함께 했다”며 “해민이 형이
‘내가 먼저 다가가는 성격, 유형이 아니다’라고 했는데, 별로 문제 없다.
기존 선수들이 착하고 활발해서 걱정없다고 말해줬다”고 언급했다.
주장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사이의 가교 역할도 잘 해야 한다. 캠프가 막 시작됐다.
오지환은 “아직 선수들의 민원이 들어오는 것은 없다. 이제 첫 턴이라서, 미팅한 것도 별로 없다.
주장으로서 건강한 시즌을 보내자고 말했다. 궁금한 것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봐달라고 했는데 아직은 없다. 하다보면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류지현 감독은 ‘LG 문화를 누구보다 잘 아는 오지환이 주장을 맡아 잘 할거다’고 칭찬했다.
오지환은 “감독님이 잘 부탁한다면서 선수들을 잘 이끌어줬으면 한다고 말씀하셨다.
내 또래가 주축 선수로 많다. 책임감이 크지만 도와주는 친구들이 많아서 재미있을 것 같다.
친구들이 베테랑들이라 크게 걱정이 없다”고 말했다.
LG 특유의 팀 문화에 대해 오지환은 “예전에는 신바람 야구가 있었다.
요즘은 자율 속에서 경쟁 구도가 있는 것 같다. LG 트윈스 만의 체계가 있다. 좋은 문화인데,
최근 몇 년간 야구를 잘 했지만 과거 10년 넘게 야구를 못했던 시기에는 그걸 못 지켜온 것 같다.
트윈스 문화를 선수단에 더 심어주라는 감독님의 얘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주장 중책까지 맡은 오지환은 개인 목표는 없다고 했다. 그는 “FA까지 했는데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시즌을 치르는 것이다. 무엇보다 우승을 하고 싶다. 우승을 정말 해보고 싶다.
시즌 마지막 경기를 하고서 자랑을 좀 해보고 싶다. 우승 경쟁팀이라는 전문가들의 평가 보다는
우승을 해서 자랑을 하고 싶다”고 간절하게 말했다.
이어 “골든글러브는 하다 보면 따라오는 것이다.
내가 잘하면 우승도 골든글러브도 따라오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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