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간판타자 양의지(35)는 올해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가슴 찡한 이별과 새로운 만남을 동시에 경험했다.
2019년 FA(자유계약)로 NC 유니폼을 입은 뒤 이듬해 팀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함께 이끌었던
‘나스타’ 나성범(33)은 KIA 타이거즈로 떠났다. 누구나 NC의 구단 영구결번
1호로 생각했던 나성범의 이적은 양의지를 비롯한 NC 선수단에 큰 충격이었다.
하지만 NC는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나성범의 이적 공백 최소화에 나섰다.
손아섭(34)과 박건우(32)를 동시에 영입하며 국가대표급 타자 두 명을 라인업에 추가했다.
4번타자 양의지가 건재한 가운데 리그에서 손꼽히는 컨택 능력을 갖춘 손아섭,
박건우의 합류로 10개 구단 중 가장 탄탄한 타선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양의지는 4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진행된 NC의 스프링캠프 훈련을 마친 뒤 “손아섭, 박건우
모두 워낙 친하게 지냈던 선수들이고 성실하기 때문에 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며 “오늘로
3일째 함께 훈련하고 있는데 벌써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눴다.
이 친구들이 많은 돈을 받는 데는 이유가 있다는 걸 느꼈다”고 말하며 웃었다.
NC는 외국인 타자 역시 2년 연속 30홈런을 쏘아 올렸던 애런 알테어(31)가 빠지고 중장거리
유형인 닉 마티니(33)가 합류했다. 언제는 홈런 한 방을 기대할 수 있는 타자는 양의지 혼자만 남았다.
단순 계산으로도 지난해 홈런 숫자에서 65개가 빠져 장타력 약화가 불가피하다.
하지만 양의지는 손아섭, 박건우가 있기에 팀 공격력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두 선수 모두 리그 최정상급 타자인 만큼 제 몫을 해준다면 NC의 강타선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의지는 “손아섭, 박건우 둘 다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컨디션이
안 좋으면 부담이 되고 좋으면 자신감이 생긴다. 우선 두 선수가 최대한
자주 출루해서 팀이 많은 점수를 뽑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바람을 전했다.
또 “팀 내 다른 타자들이 홈런을 많이 치든 출루를 많이 하든 나는 내가 생각하는 내 야구를
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내 플레이 틀에서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나한테
찬스가 많이 오면 감사한 마음으로 잘 떠먹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양의지는 그러면서 나성범, 알테어가 빠지면서 줄어든
홈런 숫자가 팀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양의지는 “우리 팀 컬러가 출루, 단타 위주로 바뀔 거라는
말들이 많지만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중요한 건 밸런스다.
홈런이 60개 이상 줄더라도 공격력을 극대화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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