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역대 최다연승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5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6-25, 19-25, 25-21, 25-20, 15-13)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4연승을 기록한 현대건설은 2009-10시즌 

GS칼텍스의 14연승과 더불어 역대 최다연승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야스민이 31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정지윤(15득점), 양효진(15득점)이 뒤를 받쳤다. 

GS칼텍스 모마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GS칼텍스는 2연승이 끊겼다.

GS칼텍스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1세트부터 현대건설을 몰아붙였다. 

모마가 홀로 10득점(공격성공률 33.3%)을 올렸고 강소휘와 유서연도 나란히 4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야스민이 9득점(37.5%)을 기록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이렇다할 활약을 하지 못하면서 1세트를 내줬다.

기선을 제압한 GS칼텍스는 2세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모마(8득점)와 유서연(6득점)이 14득점을 합작하며 승기를 잡았다. 

현대건설은 야스민이 4득점(공격성공률 26.67%)으로 주춤했고 

정지윤(3득점)이 분투했지만 전반적으로 경기가 안풀리는 모습을 보였다.

3세트에서도 GS칼텍스의 공세는 계속됐다. 하지만 세트 중반부터 현대건설의 반격이 시작했다. 

GS칼텍스는 갑작스럽게 흔들리면서 결국 일격을 허용했다. 

모마는 8득점(공격성공률 50%)으로 여전히 강력한 위력을 보였지만 현대건설이 야스민(6득점), 

정지윤(5득점), 양효진(5득점), 황민경(4득점)이 동시에 터지자 감당을 할 수 없었다.

현대건설은 4세트에서도 우위를 지키며 승부를 풀세트까지 끌고갔다. 

GS칼텍스는 모마(6득점)를 제외한 선수들이 모두 1득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현대건설은 야스민(8득점), 양효진(7득점), 정지윤(5득점)이 20득점을 합작했다.

마지막 세트에서는 양팀이 마지막까지 팽팽하게 맞서며 살떨리는 승부를 이어갔다. 

결국 마지막 세트는 현대건설이 가져가며 대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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