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이 현역 메이저리거 순위 1위에 올랐다.

미국 ‘ESPN’은 지난 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의 선수 TOP 100’ 중에서 최종 1위부터 25위의 선수를 공개했다.

그 중 트라웃은 15위에 오르며 현역 선수로는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ESPN’은 “트라웃이 이제 막 31살이 되었기 때문에 명예의 전당에 대해 말하는 것은 섣부를 수 있다. 

하지만 그보다 화려하게 빅리그 무대에 나타난 선수는 거의 없다”고 전했다.

트라웃은 2009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5번으로 에인절스의 지명을 받았다. 

그는 2011년부터 빅리그 무대를 밟았고, 첫 풀타임 시즌인 2012년부터 맹활약했다. 

그는 통산 1,288경기에서 타율 0.305 1,419안타 310홈런 967득점 816타점 

OPS 1.002를 기록했고, 신인왕, MVP 3회, 올스타 9회, 실버슬러거 8회를 수상했다.

‘ESPN’은 “모든 것이 완벽한 트라웃이지만, 부상이 항상 그의 발목을 잡고 있다. 

명예의 전당에 완벽하게 입성하려면 몸 상태가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라웃은 지난 시즌 종아리 부상으로 개인 최저인 

36경기 출장에 그쳤고, 일찍이 시즌을 정리했다.

이 매체는 역대 최고의 선수 1위로 베이브 루스를 꼽았다. 

루스는 통산 타율 0.342 714홈런을 기록했고, 투수로도 출장해

 1,221이닝과 94승을 따내면서 투타 모두 완벽한 커리어를 완성했다.

‘ESPN’은 “역대 선수 가운데 루스만큼 시대를 지배했던 선수는 없었다. 

그는 12번의 홈런왕 타이틀을 따냈고, 그로 인해 야구가 변화했다”며 극찬했다.

한편, 2위와 3위에는 윌리 메이스와 행크 애런이 각각 이름을 올렸고, 

현역선수로는 앨버트 푸홀스(30위), 클레이튼 커쇼(52위), 

미겔 카브레라(59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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