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 쿨루셉스키가 첫 훈련부터 좋은 인상을 남겼다.

토트넘 훗스퍼는 1월 겨울 이적시장 종료를 앞두고 쿨루셉스키의 영입을 공식화했다.

 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유벤투스로부터 쿨루셉스키와 계약하게 되어 기쁘다. 

그는 완전 이적 옵션과 함께 18개월 임대 계약으로 토트넘에 합류한다"라고 알렸다.

쿨루셉스키는 멀티 자원으로 윙어와 미드필더에서 뛸 수 있다. 

우선, 토트넘에선 윙어로 기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손흥민, 해리 케인, 쿨루셉스키의 'SKK' 라인이 형성됐다. 

쿨루셉스키는 주력과 드리블 능력이 준수하단 평가가 잇따르고 있고,

 킬패스도 잘 공급하기에 케인, 손흥민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리라 기대된다.

주말에 열릴 브라이튼과의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 출전도 문제없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쿨루셉스키의 워크퍼밋은 3일에 발급 완료됐고, 

이에 따라 훈련과 경기 출전이 가능해졌다.

이윽고 쿨루셉스키의 훈련 영상이 공개됐다. 

토트넘은 구단 채널을 통해 "쿨루셉스키의 첫 번째 훈련 과정"이란 제목으로 영상을 게시했다.

 가벼운 몸놀림이었고, 기존 자원들과도 거리감 없이 잘 지냈다.

이를 두고 영국 '풋볼 런던'은 4일 "쿨루셉스키는 몸집이 크지만 훈련에서 게으르지 않았다.

 공 소유에 자신감을 보이면서 이탈리아 세리에A 영플레이어로 선정된 이유를 보여줬다. 

작은 공간에서 두 팀이 공을 뺏는 훈련을 했고, 

쿨루셉스키는 압박 속에서도 공을 잘 사용했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이어 "쿨루셉스키는 케인이 다가오자 빠른 턴과 백힐로 공을 빼는 모습도 보여줬다. 

더불어 끊임없이 공을 달라고 외쳤고, 공을 잡았을 때 빠르게 패스하고 움직였다"라고 덧붙였다.

물론, 단편적인 모습이지만 쿨루셉스키의 훈련 장면은 기대감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더불어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 역시 "우리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구체적인 포지션을 정해두고 선수를 찾았다.

 제대로 된 위치에 좋은 선수를 데려왔다. 클루셉스키는 개성도 있고, 강렬함을 가지고 있다. 

이미 많은 경험까지 보유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