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에게도 부담을 가지지 말고 동기부여 차원으로 생각하자고 이야기했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5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V-리그 여자부 

역대 최다연승 기록인 14연승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개막 12연승 이후 이번에는 13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현대건설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14연승으로 역대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 

강성형 감독은 “특별히 다른 것은 없다.

 대단한 기록이니 도전해보고 싶지만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선수들에게도 부담을 가지지 말고 동기부여 차원으로 생각하자고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상대팀 GS칼텍스는 최근 상승세가 뚜렷하다. 

특히 최근 2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2연승을 거뒀다. 

강성형 감독은 “올 시즌 4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서로 잘 알고 있다. 

전술적인면에서는 특별할 것이 없다. 

최근 2경기를 보면 GS칼텍스가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다고 보인다. 

모마는 힘도 있고 테크닉도 있는 선수다. 강소휘도 테크닉이 좋다. 

GS칼텍스의 삼각편대를 무너뜨려야 우리가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경기 구상을 밝혔다.

“개막 12연승은 부담감이 있었지만 지금은 다르다

”라고 말한 강성형 감독은 “선수들도 자연스럽게 훈련을 하고 생활을 하고 있다. 

별다른 표시가 나지 않는다”라면서 “무덤덤하게 잘하겠죠?”라고 웃으며 되물었다.

25승 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에도 아직 만족스럽지 않다는 뜻을 내비친 강성형 감독은 

“우리도 후반에 가면서 범실이 많이 나오고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이다. 

잘하고 있지만 여기에 머무르고 있으면 안된다. 

우리가 조금 더 견고해지고 발전해야 챔피언결정전이나 더 큰 시합에서 더 나은 팀이 될 수 있다. 

기본적인 것들을 많이 강조하고 있다”라며 선수들에게 경각심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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