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를 하면서 누군가에게는 FA(프리에이전트)가 평생 꿈일 지 모른다.
연습생 출신으로 누구보다 성실했고, 간절하게 야구했던 박해민(32)은 올 겨울 꿈을 이뤘다.
하지만 정들었던 팀을 떠나면서 끝내 눈물을 펑펑 쏟았다. 그의 진심은 무엇이었을까.
박해민은 3일 경기도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첫
훈련에서 취재진과 만나 삼성에서 떠났던 당시 순간을 들려줬다.
박해민은 지난해 12월, 4년 총액 60억원의 조건에 LG로 이적했다.
그리고 삼성 구단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라이온즈 팬들에게 인사했다.
10년 간 정들었던 팀. 라커룸을 정리하면서 그는 끝내 북받치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왈칵 흘렸다.
박해민은 "삼성 팬들께 죄송했고, 눈물을 흘리면서도 LG 팬들께도 죄송했다.
마지막으로 삼성 팬들한테 인사를 한다고 생각하니….
그 중에는 '네가 돈 받고 떠나는 길인데' 왜 우냐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팬 분도 계셨지만,
10년 간 있으면서 어려운 길을 응원해주셨던 팬 분들을 생각하니 눈물이 났던 것 같다.
이제는 LG 팬 분들과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아야겠죠"라고 이야기했다.
박해민의 합류로 LG는 막강한 외야진을 갖추는 데 성공했다.
특히 '잠실 라이벌' 두산에 정수빈이 있다면, 이제 LG에는 박해민이 있다는 말이 계속 나오고 있다.
그는 "정수빈과 제가 수비를 잘하고 스타일도 비슷해 언론에서 자꾸 라이벌로 붙이는 것
같다"고 웃으면서 "제가 LG에 오면서 그런 점이 더 부각될 것 같다.
지난해 LG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정수빈의 수비 때문에 흐름이 끊겼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올 시즌에는 재미있게 경쟁하며 붙어보고 싶다"고 당차게 말했다.
박해민이 어려서부터 본 LG는 어떤 이미지였을까.
공교롭게도 그의 롤모델 2명이 모두 LG와 관련 있는 선수들이다.
박해민은 "어릴 적 부모님과 함께 잠실구장을 찾았다.
당시에는 신바람 야구 이미지가 있었다. 이병규 코치님을 좋아했다.
그 분을 보면서 야구를 하다가 대학교 때 (김)현수 형으로 롤모델이 바뀌었다.
그래서 올 겨울에도 차명석 단장님께 현수 형만큼은 꼭 잡아달라고 말씀드렸다.
앞으로 4년 간 같이하면서 더욱 많은 걸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인터뷰가 막바지로 향할 때 쯤, 박해민을 향해 취재진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없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는 이번에도 '팬'을 생각하며 입을 열었다. 그는 "LG와 입단 계약을 맺었는데,
코로나19 확진자가 (잠실구장에서) 발생하면서 제 입단식이 취소됐다.
그 전까지 계속 삼성 팬 분들께만 말씀을 드렸다.
당시 감정 정리가 안 돼서 10년 간 받았던 사랑에 대해 이야기를 드렸다
"면서 "그래서 항상 LG 팬 분들께 죄송스러웠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LG는 매년 우승을 노리는 팀이다.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LG 팬 분들께 더 빨리 다가가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굳게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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