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이 손흥민을 향해 엄지를 세웠다.

'아마존 프라임'은 3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케인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진행자는 케인에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선수 

5명을 꼽아 최고의 팀을 만든다면 누구를 고르겠느냐'고 질문했다.

케인은 잠시 고민에 빠진 듯 보이더니 “굉장히 좋은 질문”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그는 “내가 감독이라면 일단 골키퍼로는 위고 요리스(토트넘)를 쓰고 싶다. 

최전방 공격수로 손흥민(토트넘)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꼽고 싶다. 

미드필더는 은골로 캉테(첼시)를 세울 것이고, 

수비수가 필요하다면 리스 제임스(첼시)를 넣고싶다”고 말했다.

5명의 선수 중에 영혼의 단짝 손흥민을 대번에 찍은 것이 눈에 띈다. 

손흥민과 케인은 명실상부 EPL 최고 쌍포다. 두 선수가 합작한 골은 무려 35골로,

 역대 EPL 최다골 듀오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 기록까지는 단 1골만을 남겨두고 있다.

손흥민과 함께 선택받은 선수들도 EPL 내 각 포지션별 최고 선수들이다. 

살라는 올 시즌 매서운 발끝으로 EPL 무대를 장악하고 있다. 

리그기준 16골 9도움을 수확하며 득점 1위를 단독 질주 중이다. 

캉테는 이번 시즌도 첼시 주축 멤버로 활약하며 팀의 허리를 책임지고 있다.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의 체제에서 빠져서는 안 될 주요 선수다.

수비수로 꼽힌 제임스 역시 이번 시즌 최고의 풀백으로 인정받고 있다.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그의 존재감은 빛난다. 리그에서 4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마지막으로 요리스 골키퍼는 베테랑 수문장으로서 토트넘 골문을 9년간 지켰다.

 최근 토트넘과 재계약하며 오랜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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