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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0 637 2022.02.05 07:40

"혜진 언니에게 많이 배운 하루였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 선수 중 막내로 2022시즌을 

보내고 있는 홍예은(20)이 선배 최혜진(23)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홍예은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크라운 콜로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적어냈다.


1라운드 합계 4언더파 68타를 기록한 홍예은은 선두 그룹인 머리나 알렉스, 

하타오카 나사(이상 7언더파 65타)에 3타 뒤진 공동 12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홍예은은 LPGA 2부 시메트라 투어에서 뛰다 지난해 

12월 퀄리파잉(Q) 시리즈를 통해 올해 정규 투어 멤버가 됐다.


기분 좋게 첫날 경기를 마무리 한 홍예은은 "바람이 생각보다 많이 불어서 시작하기 

전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경기가 나름 잘 풀렸던 것 같아서 좋았다"고 1라운드를 돌아봤다.


동반자 최혜진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홍예은은 "타지에서 친분이 있는 언니와 함께 

경기를 해서인지 18개 홀이 편하고 즐거웠다. 많이 배운 시간이었고,

 긴장이 풀린 덕분에 퍼트가 잘 돼 점수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홍예은은 "언니랑 오늘 저녁 뭘 먹을지에 대해 얘기했다.

 먹는 얘기는 항상 즐겁다"며 웃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이정은6(26)이 5언더파 공동 6위로 가장 

높은 자리에서 출발했다.


박희영(35)은 4언더파 68타를 쳐 홍예은, 호주 교포 오수현 

등과 공동 12위에 올랐다.


박인비(34)와 전인지(28)는 2언더파 70타, 공동 3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최혜진은 안나린(26)과 공동 51위(1언더파 71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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