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 사령관' 데클런 라이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우상은 미드필더가 아닌 수비수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이자 축구 해설가로 활동 중인 게리

 네빌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오버랩'에서 라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네빌은 라이스의 등번호를 따라 총 41개의 질문을 던졌다. 

그 중 라이스의 어릴 적 우상, 존경하는 선수가 누구인지 질문이 나왔다. 그의 대답은 '존 테리'였다.

라이스는 “어린 시절부터 나는 첼시 팬이었고, 테리가 내 전부였다. 

축구선수를 꿈꾸면서 나는 '내가 만일 성공한다면 26번을 등에 달고 뛰고 싶어'라고 항상 말하곤 했었다. 

그는 내게 있어 정말 놀랍고 대단한 선수였다”고 설명했다.

라이스는 잉글랜드의 미래로 꼽힌다. 태클과 인터셉트, 

대인마크 등 수비력이 뛰어나고 패스 공급에도 일가견이 있는 자원으로서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첼시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그는 2017년 웨스트햄에서 프로 데뷔무대를 밟았다. 

이후 꾸준히 성장을 거듭해 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라이스의 주가는 나날이 상승하고 있다. 유럽축구통계전문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그의 시장 가치는 7,500만 유로(약 1,014억 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내 수비형 미드필더 중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가운데 그를 향한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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