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의 새로운 공격수 두산 블라호비치(22, 세르비아)가 구단 박물관 투어에 나섰다.

유벤투스는 3일(한국시간) “우리 팀의 새로운 선수 블라호비치와 데니스 

자카리아(25, 스위스)가 구단 박물관을 돌며 유벤투스 역사를 되새겼다”고 전했다. 

블라호비치와 자카리아는 최근 1월 이적시장을 통해 각각 피오렌티나, 

묀헨글라드바흐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선수들이다.

이들이 투어한 유벤투스 뮤지엄은 ‘J 뮤지엄’이라고도 불린다. 

여기서 J는 유벤투스(Juventus)의 첫 글자다. 

이 박물관은 유벤투스 홈구장인 알리안츠 스타디움 외곽에 위치한 곳이다. 

2012년에 개장했으며 구단의 역사를 한 눈에 둘러볼 수 있는 명소다.

유벤투스가 그동안 들어올린 우승 트로피는 물론, 

구단 레전드들의 실착 유니폼이 벽에 진열되어 있다.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로베르토 베테가, 디노 조프, 

산드로 살바도레 등의 유니폼이 벽면을 장식했다.

 이처럼 유벤투스는 새로운 영입생들에게 ‘유벤투스 뽕’을 심어주기 위해 우승컵, 

레전드 발자취들을 먼저 보여줬다.

한편 블라호비치와 자카리아는 각각 등번호 7번, 28번이 적힌 유니폼을 건네받았다.

 7번은 2020-21시즌까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쓰던 번호다. 

호날두가 맨유로 떠난 뒤 반년간 주인이 없었는데 이번에 블라호비치가 물려받았다. 

28번은 메흐디 데미랄이 입던 유니폼이다. 데미랄은 지난해 여름 아탈란타로 임대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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