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티비 먹튀검증업체 안전토토사이트 - RA 0.55에도 국대 탈락 시련이 바꾼 변화 혼자 속으로 생각한 꿈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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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0 434 2022.02.04 15:32

한화 불펜 에이스로 떠오른 강재민(25)은 지난해 6월 발표된 도쿄 올림픽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당시 18⅔이닝 연속 무실점 포함 평균자책점 0.55로 리그를 지배하던 특급 불펜의 대표팀 탈락은 논란으로 번졌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KBO리그 외에 다른 리그가 있는 줄 몰랐다. 

강재민보다 더 뛰어난 구원투수가 또 있느냐”고 작심 발언을 하기도 했다. 


“올림픽이 야구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며 아쉬움을 달랜 

강재민이었지만 스스로 더 독해지는 계기로 삼고 있다. 

마음 속으로만 가졌던 국가대표의 꿈을 이제는 밖으로 먼저 표출한다. 


3일 거제 스프링캠프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한 강재민은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와 관련해 “선수라면 당연히 국가대표에 대한 꿈을 항상 갖고 있다. 

작년에는 혼자 속으로 생각한 꿈이었지만 이제는 큰 목표로 잡았다”고 선언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와일드카드 선수 3명을 제외하면 만 24세 이하 또는 프로 3년차 이하 선수들로 구성된다. 

1997년생 강재민은 만 25세이지만 프로 3년차로 자격 요건이 된다.

 지난해 같은 성적이라면 불펜의 한 자리를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절친한 선배 투수 김민우가 지난해 도쿄 올림픽에 다녀오면서 강재민도 태극마크에 대한 꿈이 커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프링캠프 시작 전 김민우와 거제로 내려와 같이 몸을 만들었다. 

강재민은 “작년에도 거제로 먼저 내려와 좋은 시즌을 보냈다. 

민우형과 타자 상대 방법부터 슬라이더 던지는 것까지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마음이 편해졌다”고 이야기했다. 


지난해 58경기에서 63⅓이닝을 던지며 2승1패5세이브13홀드 평균자책점 2.13 탈삼진 

55개로 활약한 강재민은 연봉도 79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올랐다. 

데뷔 3년차에 억대 연봉자가 된 그는 “모든 선수들이 꿈꾸는 억대 연봉이라 감사하다. 

아직 실감나지 않지만 팀에서 그만큼 기대하는 역할이 많아진 것이다”고 책임감을 드러냈다. 


선배들의 추천 속에 새 시즌 투수조장까지 맡은 강재민은 마무리투수 유력 후보로 캠프를 맞이하고 있다.

 대선배 정우람부터 김범수, 윤호솔 등이 마무리 후보로 꼽힌다. “어릴 때부터 선발보다 마무리가 욕심 났다. 

지금도 그 마음 여전하다. 경쟁을 해서 지금 당장이 아니더라도 한화 마무리가 되고 싶다”는 게 강재민의 말이다. 


2년 연속 가파른 성장 속도를 보인 강재민은 “2년간 시즌을 치르면서 많은 경험을 했고, 

꾸준하게 이어가면 작년보다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난해 전반기보다 후반기에 안 좋았다.

 제 스스로 느끼기에 커맨드가 부족했고, 비시즌부터 이에 대해 준비했다. 

웨이트와 어깨 보강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1년 내내 다치지 않고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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