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단장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 대한 믿음으로 가득했다.

파라티치 단장은 3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런던'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대해 돌아봤다.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 막판에 많은 일을 처리했다.

 델레 알리는 에버턴으로 완전 이적했으며 탕귀 은돔벨레, 

지오바니 로 셀소, 브리안 힐은 임대를 떠났다. 

데얀 쿨루셉스키와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영입하면서 공격과 중원에 힘을 보탰다.

파라티치 단장은 1월을 돌아보며 "우리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구체적인 포지션을 정해두고 선수를 찾았다.

 제대로 된 위치에 좋은 선수를 데려왔다. 

클루셉스키와 벤탄쿠르는 개성도 있고, 강렬함을 가지고 있다. 이미 많은 경험까지 보유했다"고 평했다.

사실 영입에 있어서 아쉬움이 남는 건 사실이다. 

우측 윙백으로 쓰고자했던 아다마 트라오레는 바르셀로나로 이적했고, 

토트넘이 오랫동안 공을 들인 루이스 디아즈는 리버풀을 택하면서 이적이 무산됐다. 

또한 콘테 감독이 이적시장 작업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파라티치 단장은 해당 이야기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나는 항상 콘테 감독을 옆에 두고 이적시장에 임한다. 

우리는 오랫동안 함께 일하면서 큰 업적을 달성했다. 

거의 매일 팀의 개선점, 멘털리티를 강화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 오랫동안 이야기한다. 

감독과 이런 관계를 갖는 것이 정상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토트넘의 겨울 이적시장에 대한 평가는 굉장히 엇갈린다. 

알리, 은돔벨레, 로 셀소 등 잉여자원을 잘 처분했다는 긍정적인 여론도 존재하지만 

확실하게 선수단을 개편하는 정도의 영입이 없었다는 아쉬움을 표현하는 팬들도 있다.

파라치티 단장은 "리빌딩에는 시간이 소요된다. 

여름과 겨울 이적시장에서 많은 선수들을 정리했다. 

우리는 젊고, 동기부여가 확실하고, 기술력도 있으며,

 좋은 멘털리티로 팀을 성장시킬 수 있는 선수도 많이 데려왔다. 

우리가 하려는 프로젝트는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는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을 데리고 있으며,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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