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의 맹활약이 피닉스를 잠재웠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124-115로 승리했다.

애틀랜타는 트레이 영이 43점을 몰아친 끝에 난적 피닉스를 상대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영 외에도 5명의 선수가 10점 이상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피닉스는 데빈 부커가 32점, 미칼 브릿지스가 24점, 

크리스 폴이 18점 12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11연승이 끊겼다. 

양 팀은 전반부터 치열하게 맞붙었다. 

애틀랜타는 2쿼터 막판 케빈 허터와 디안드레 헌터 등이 외곽포를 가동하며 10점 차까지 앞섰지만, 

부커와 폴에게 잇달아 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그렇게 애틀랜타가 64-61로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이 종료됐다.  

팽팽한 공방을 펼치던 애틀랜타는 3쿼터 중반 잇달아 3점슛이 터지며 치고 나갔다.

 이어 쿼터 막판 들어 영이 득점 행진을 펼친 애틀랜타는 100-91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기세를 탄 애틀랜타는 4쿼터 초반 14점 차까지 도망갔다. 

하지만 피닉스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고, 

부커와 캠 존슨의 활약으로 종료 1분을 남기고 점수 간격이 119-113까지 줄었다.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애틀랜타는 영이 승기를 굳히는 3점슛을 터트렸다. 

영은 세레머니까지 펼치면서 경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고,

 애틀랜타는 남은 시간 리드를 잘 지키며 승리를 수확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새크라멘토를 126-114로 꺾고 8연승을 질주했다.

 클레이 탐슨이 23점, 스테픈 커리가 20점을 올리며 '스플래쉬 듀오'의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조나단 쿠밍가도 18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클리퍼스는 LA 더비에서 레이커스에 111-110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레지 잭슨(25점)은 종료 직전 결승 돌파 득점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르브론 제임스가 결장한 레이커스는 앤써니 데이비스가 30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힘이 모자랐다.

토론토는 연장 접전 끝에 시카고를 127-120으로 눌렀다. 파스칼 시아캄이 25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OG 아누노비(21점)는 연장에서만 3점슛 2방을 터트리며 승리의 주춧돌을 놨다.

마이애미는 24점을 몰아친 타일러 히로를 앞세워 샌안토니오를 112-95로 대파했다.

 미네소타는 디트로이트를 128-117로 꺾었다.

*4일 NBA 결과* 

애틀랜타 124-115 피닉스 

골든스테이트 126-114 새크라멘토 

클리퍼스 111-110 레이커스 

토론토 127-120 시카고 

마이애미 112-95 샌안토니오 

미네소타 128-117 디트로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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