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시절 주제 무리뉴 감독에게 큰 상처를 입었다고 털어놨다.

독일의 '전설' 슈바인슈타이거는 2015년 바이에른뮌헨을 떠나 맨유로 이적한 뒤 기량이 크게 쇠퇴했다. 

감독에게도 외면받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설움까지 쌓였다.

슈바인슈타이거는 맨유 공식 팟캐스트를 통해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내 생일에 옷을 갈아입기 위해 탈의실로 갔다. 

그런데 누가 나의 출입을 막더라. 2군팀과 경기를 해야 했다. 

그 누구도 내게 말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너무 큰 상처였다. 

이후 무리뉴 감독이 내게 이유를 설명해줬는데, 

내가 당한 두 번째 부상 때문이라는 등 정말 이해하기 어려웠다. 

내가 처음 부상을 당했을 때 루이스 판할 감독에게 독일에서 치료해도 되는지 물어봤고 동의를 얻은 바 있다. 

그렇게 치료했고, 유로 대회도 참가했다"며 "이전까지는 무리뉴 감독과 함께 할 날을 기대했다. 

그는 인테르밀란에 있을 때도, 레알마드리드에 있을 때도 

나를 영입하고 싶어했기 때문"이라며 실망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결국 나중에는 사과를 받았다. 슈바인슈타이거는 "무리뉴 감독에 대한 

존경심은 컸으나 1군팀과의 훈련을 불허한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가 안 됐다. 

내 프로 의식에 대해서 말이 많았다. 하지만 난 프로 선수가 맞았다"며 "무리뉴가 

실수라며 사과를 했다. 나는 구단에 대한 사랑이 조금 식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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