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제시 린가드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를 떠나려했지만, 

돌발 행동을 해 전력에서 이탈한 메이슨 그린우드(맨유) 때문에 계획이 틀어졌다.

린가드는 이번 겨울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높았다. 맨유에서 꾸준한 기회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린가드는 

잔류를 고집하며 맨유에서 주전 경쟁을 다짐했다.

 하지만 올 시즌 리그 9경기에 교체 출전해 2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스페인 '마르카'는 3일(현지시간) "린가드는 맨유와 겨울 이적시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 이적에 근접했었다. 

하지만 그린우드가 갑작스럽게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고, 린가드의 이적에도 영향을 끼치게 됐다. 

린가드가 맨유를 떠나지 못한 이유"라고 보도했다.

그린우드는 최근 여자 친구를 성폭행 및 폭행했다는 혐의로 구금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보석금을 내고 석방돼 현재 자택에서 머물고 있지만, 

맨유 구단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그린우드를 훈련 및 경기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이적시장 마감일을 48시간도 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그린우드가 사고를 친 것이다. 

그린우드의 이탈로 공격에 큰 타격을 입게 된 맨유로선 린가드를 떠나보내는 게 부담일 수밖에 없었다.

랄프 랑닉 감독도 "린가드가 경기 시간을 확보하고 싶다며 이적을 원했다.

 구단과 해결책을 찾는다면 이적을 허락하겠다고 했다"면서 "하지만 타 구단과 최종적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그린우드를 포함해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선수들이 있다는 것도 

린가드 이적 건에 영향을 끼친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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