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토트넘 훗스퍼로 합류하는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은 지난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유벤투스로부터 벤탄쿠르 영입했다. 

그는 2026년까지 토트넘과 계약을 맺었다. 등번호는 30번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우루과이 출신 벤탄쿠르는 보카 주니어스에서 프로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유벤투스로 이적해 이탈리아 세리에A 3연패, 

코파 이탈리아 2회 우승 등을 거머쥐며 성공을 이어갔다"라며 벤탄쿠르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벤탄쿠르는 보카에서 우승 2회, 유벤투스에서 우승 7회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중원 보강을 노렸다. 

또한, 계륵과도 같은 자원들을 처분함으로써 인-아웃을 실현했다. 

우선 탕귀 은돔벨레(올림피크 리옹), 지오바니 로 셀소(비야레알)가 임대를 떠났고, 

델리 알리가 에버턴으로 완전 이적했다.

이를 대신해 벤탄쿠르가 합류하게 됐다. 

즉시 전력감으로 워크 퍼밋 문제도 해결되어 다음 주 안으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준수한 패스 능력과 뛰어난 활동량을 보유했기에 기존 자원들과 좋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벤탄쿠르는 토트넘으로 합류하기 전에 1월 A매치 기간 동안 우루과이 대표팀에 차출됐다. 

파라과이(1-0 승), 베네수엘라(4-1 승)전에서 모두 선발로 나섰고, 

베네수엘라를 상대로는 전반 1분 만에 득점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후 토트넘으로 이적하게 된 자신의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 구단 홈페이지에 게시된 것에 따르면 벤탄쿠르는 "토트넘은 엄청난 선수들이 있는 훌륭한 클럽이다. 

그들은 모든 대회에서 항상 경쟁한다. 

나에 대한 관심을 들었을 때 매우 기뻤고, 감사하게도 이제 합류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 유니폼을 대표할 수 있다는 것은 큰 기쁨이자 영광이다. 

내가 전부터 좋아했던 멋진 클럽이자 엄청난 리그다. 

이제 난 다른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즐길 기회를 잡게 됐다. 

클럽을 대표하기 위해 내 모든 것을 다하려고 노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벤탄쿠르는 "콘테 감독에게 배우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훌륭한 감독이고, 우승을 원하며 선수들로부터 150%를 얻어내고자 한다. 

난 콘테 감독이 나를 정신적으로나 선수로서 더 발전시킬 것이라고 생각한다. 

큰 동기부여가 됐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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