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36)가 키움을 떠나 KT와 FA 계약한 지난 연말.
이정후(24·키움)는 자신의 SNS에 박병호와 함께한 사진들을 수십 장 올렸다.
KT 이적이 확정된 뒤에는 박병호와 전화 통화를 하며 울기도 했다.
12살 나이 차이가 무색할 만큼 진심으로 통한 사이였다.
이정후는 박병호와 함께하게 된 절친한 후배 강백호(23·KT)에게도 당부의 말을 전했다.
4일 부산시 기장군 스프링캠프에서 취재진을 만난 강백호는 “정후형이 부럽다고 하더라.
‘병호 선배님 잘 챙겨드려라. 먼저 다가가는 것 좋아하신다’는 말을 해줬다”고 밝혔다.
강백호는 “정후형이 (박병호 선배를) 워낙 끔찍하게 생각한다”며 웃은 뒤 “저도 선배님을 영웅으로 보면서 컸다.
정후형이 선배님에게 잘했던 만큼 저도 잘하고 싶다.
선배님과 같은 팀이라는 것 자체가 진짜 든든하다”고 말했다.
어릴 적부터 보고 자란 대선수와 같은 유니폼을 입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이날 박병호와 첫 훈련에 대해 “너무 좋았다”는 강백호는 “제가 존경하고, 멋있어하는 선수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루수와 같이 하게 돼 영광이다.
가르침 받을 수 있는 기회이고, 많이 물어보고 배울 것이다”고 기대했다.
1루수로 3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강백호는 여전히 1루 수비가 어렵다.
그는 “다른 포지션에서 1루를 봤을 때와 달리 직접 하는 1루 수비는 정말 힘들다.
해야 할 게 많고 바쁘다. 어려운 타구도 많이 온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배워야 한다.
전문 1루수가 없어지는 추세인데 병호 선배님이 와서 좋다”고 이야기했다.
키움에서 이정후와 4년을 함께하며 성장을 지켜본 박병호는 또 다른 야구 천재 강백호와 같이 뛴다.
박병호도 설렌다. 그는 “정후를 가까이서 보며 놀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백호는 상대 선수로 보며 많이 놀랐다.
어린 나이에 그렇게 야구를 잘한다는 게 굉장하다.
백호와 같이 하는 올 시즌도 기대되고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강철 KT 감독도 박병호-강백호 조합을 기대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같은 1루수이지만 지명타자 자리를 번갈아가며 공존이 가능하다.
이강철 감독은 “백호가 어리고, 앞으로 할 날이 많기 때문에 (1루 출전 비중을) 많이 가져가려고 한다.
병호도 같은 생각을 갖고 있어 고맙다”며 “1루 전문 코치가
없는데 병호가 백호에게 많이 가르쳐줄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중심 타선의 파괴력도 기대된다.
강백호-박병호 그리고 새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가 클린업 트리오를 이룰 전망.
이 감독은 “병호가 왔으니 다른 팀에서 우리 타선을 무섭게 생각하지 않을까.
치고 못 치는 것을 떠나 맞으면 넘어가는 선수라 상대팀도 부담이 있을 것이다.
병호가 백호와 라모스 사이에 들어가주면 타선에 짜임새가 생긴다”고 말했다.
강백호도 “라모스가 잘해주면 이름만 들어도 상대팀이 무서워하는 타선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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