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훗스퍼가 자랑하는 월드클래스 윙어 손흥민이 역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윙어 BEST 10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3일(한국시간) EPL 역사상 최고의 윙어를 선정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BBC는 "손흥민의 성과는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이상 리버풀)과 

마찬가지로 쓰리톱 윙 포워드에서 주로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지능적이며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마무리 능력을 갖췄다.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으로 이끈 다음 2019년 발롱도르 후보에도 올랐다. 

2015년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한 손흥민은 EPL 통산 78골 4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넘어 EPL을 대표하는 윙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입단 초기에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부진은 오래가지 않았다. 

토트넘 입성 두 번째 시즌인 2016-17시즌 리그에서 14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이후 매 시즌 꾸준히 10골 이상을 터뜨리며 날카로움을 과시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의 재능은 만개했다. 토트넘의 주포이자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주장 해리 케인과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이른바 '손케 듀오'로 영국 무대를 휘저었다.

 비록 토트넘은 조세 무리뉴 감독이 경질되는 등 부진을 피하지 못했지만 손흥민은

 리그에서만 무려 27개의 공격포인트(17골 10도움)를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BBC가 손흥민과 함께 선정한 역대 EPL 윙어 BEST 10에는 월드클래스들이 즐비했다. 

현역 중에는 살라, 마네, 라힘 스털링, 리야드 마레즈(이상 맨시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 

가레스 베일(사우샘프턴, 토트넘)가 선정됐다. 은퇴한 선수들 중에는 존 

반스(리버풀, 뉴캐슬), 라이언 긱스, 데이비드 베컴(이상 맨유)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손흥민은 근육 부상을 딛고 그라운드 복귀를 앞두고 있다.

 다가오는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 브라이튼전에 대비해 진행한 훈련 동안 손흥민이 등장했다.

 많은 팬들의 기대 속에 손흥민이 복귀전을 치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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