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부상에서 돌아오긴 했지만 바로 복귀하진 않을 것이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손흥민은 토트넘 훗스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올시즌 누누 산투 감독 아래에서 힘든 시기를 보낼 때도 손흥민은 빛났다.

 놀라운 결정력과 예측 불허한 드리블, 압도적인 주력으로 토트넘 공격 선봉장으로 활약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온 뒤에도 핵심 입지를 유지했다.

 측면과 중앙을 넘나들며 토트넘 공격을 푸는 역할을 맡았다.

좋은 활약을 이어가던 손흥민은 첼시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차전 후 근육 부상이 발생해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손흥민이 이탈하자 콘테 감독은 공격 전술 구현에 어려움을 겪었다.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바인이 자리를 채웠는데 준수하긴

 했으나 손흥민 자리를 완벽히 메웠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골머리를 앓던 콘테 감독에게 희소식이 들려왔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리얄 토마스 기자는 1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이 풀트레이닝에 복귀했다.

 착실히 훈련을 소화 중에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 복귀 소식에 토트넘 팬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새롭게 영입된 데얀 쿨루셉스키와의 호흡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손흥민이 곧바로 복귀할 것인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일각에선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 브라이튼전에 나온다"는 주장도 있지만 확인된 바는 없다.

 손흥민 회복 정도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부상 전문가 벤 디너리는 3일 영국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 부상 상황을 좀 더 신중히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디너리는 "콘테 감독은 불필요한 위험을 감수하는 감독이 아니다. 

손흥민을 다가오는 브라이튼과의 잉글랜드 FA컵 32강전에 무리하게 내보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근육 부상은 그동안 손흥민이 당하지 않았던 부상이다. 

급하게 FA컵에 내보내지 않고 최대 3경기 정도는 더 볼 수 있다. 

애초에 손흥민 복귀 시점이 2월 중순이었기에 3경기 결장을 한다고 해서 계획이 완전히 엉키는 건 아니다.

 최상의 상태에 도달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게 정말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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