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최종 꿈은 감독이지 않냐.”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은 올해 자신을 보좌할
수석코치로 경력 3년차에 접어든 문규현 수비코치를 임명했다.
만 39세에 수석코치 보직을 맡게 된 문규현 코치는 키움의
김창현(37) 코치에 이은 리그에서 두 번째로 젊은 수석코치가 됐다.
코치 경력이 그렇기 길지는 않지만 서튼 감독은 2군 감독부터 함께했던 문규현 코치의 소통 능력에 주목했다.
베테랑 선수들은 물론 젊은 선수들과의 교감도 꾸준히 해온 것이 문규현 코치를 수석코치로 낙점한 배경이다.
3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만난 문규현 코치는 “젊은 나이에 수석코치게 된 것이 나도 신기하다.
하지만 중요한 직책을 맡았기에 부담은 당연하다.
부담 없다면 거짓말이다”라면서 “감독님께서도 많이 도와주신다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수석코치직을 제의 받은 시점은 1월 중순. 서튼 감독이 입국한 시점과 맞물린다.
당초 수석코치 역할을 맡을 예정이었던 행크 콩거 코치가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직하면서 공석이 됐다.
문 코치는 “감독님께서 ‘준비를 해도 괜찮을 것 같다’라며 언질을 주시기는 했지만 머리가 하얘졌다.
어떻게 해야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라고 했다.
그러나 문규현 코치에게 용기를 준 인물 역시 서튼 감독이다.
서튼 감독은 문규현 코치를 향해 “당신의 마지막 꿈은 코치가 아니라 감독이지 않냐”라면서 용기를 북돋웠다.
그렇게 문규현 코치는 수석코치를 맡게 됐다.
수비 코치는 기술적인 부분만 책임지면 됐다. 그러나 수석코치는 투타 선수단 모두를 신경써야 한다.
“할 일이 정말 많다”라며 혀를 내두른 문규현 코치는 “선수들이 이렇게 디테일하게 요구를 한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기술 파트에 있을 때는 내가 먼저 선수들에게 얘기를 하고 그 분야에 대해서 함께 얘기를 나눴다.
그러나 지금은 선수들이 디테일하게 얘기를 하게 된다. 머리도 많이 써야 하고 단어 선택도 조심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아직 은퇴한 지 3년 밖에 되지 않았다. 선수생활을 함께한 선수들이 많다.
이대호, 전준우, 정훈 등은 10년 넘게 선수로 땀을 흘렸다. 베테랑 선수들과의 교감을 나누는 게 익숙하다.
선수들도 좀 더 편하게 문규현 코치에게 접근하고 있다. 문 코치는 “젊은 게 무기가 될 것 같다.
선수들과 소통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베테랑 선수들과 일단 얘기를 많이 하는 것 같다.
팀에 오래 있었기 때문에 애착도 크다. 제가 못 보는 부분들도 잘 알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수석코치가 되고 나서 오히려 장난을 더 치는 것 같다.
선수들이 가끔씩 ‘형’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괜찮다고 했다. 습관은 어쩔 수 없다”라고 웃었다.
지난해 행크 콩거 코치의 모습을 지켜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는 문규현 코치.
그래도 좀 더 나은 수석코치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는 “콩거 코치도 잘 하셨고 나도 많이 배웠다.
그러나 언어적인 한계는 있었을 것”이라며 “수석코치를 거치면서 전달되는 선수들의 마음을 잘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다른 외국인 코치들에게도 잘 전달하는 것도 나의 역할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년 간 큰 도전이었고 또 재밌었다. 지금 또한 재밌다”라는 문규현 수석코치다.
그는 “친구같은 코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라며 “일단 좋은 성적을 만드는 게 가장 큰 목표다.
그리고 감독님을 잘 보필해서 선수들의 의견이나 코칭스태프의 의견을 잘 조율하려고 한다.
그게 잘 된다면 분명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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