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사이트 신고 토쟁이TV - 이번엔 중국팀 코치로 나서 빅토르 안 또 한국 적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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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사이트 신고 토쟁이TV - 이번엔 중국팀 코치로 나서 빅토르 안 또 한국 적 됐다

토쟁이티비 0 566 2022.02.03 21:47

오늘의 베이징'입니다. 동계올림픽 기간동안 알찬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베이징올림픽을 하루 앞두고 시선은 쇼트트랙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첫 메달을 놓고 우리나라와 중국의 눈치싸움도 시작됐는데요. 

안현수, 빅토르 안을 둘러싼 복잡한 기류도 엿보입니다.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무서운 질주, 

2006년 토리노올림픽은 세개의 금메달을 딴 안현수로 기억됐습니다.


그리고 8년이 지나 2014년 소치올림픽엔 국적은 러시아,

 이름은 빅토르 안으로 바뀌었습니다.


세번의 금빛 질주는 개최국 러시아를 열광하게 만들었습니다. 

안현수와 빅토르 안.


한 사람이 서로 다른 이름을 쓰게 된 배경엔 오랜 파벌, 

성적에 매몰된 과도한 경쟁까지, 우리 쇼트트랙의 거의 모든 문제가 깔려 있습니다.


[빅토르 안/2013년 : 어차피 한 번 러시아로 갔기 때문에

 제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건 힘들 거라는 생각을 했어요.]


평창 올림픽이 끝나고 은퇴한 빅토르 안은 이번엔 가슴에 중국 국기를 달았습니다.


중국 대표팀 쇼트트랙 기술 코치로 나섭니다.


기술적으로 가장 완벽한 스케이터로 꼽혔기에, 또 세계 최강이라는 우리 

쇼트트랙을 가장 잘 알고 있기에 개최국 중국 입장에선 그 경험을 받아들였습니다.


쇼트트랙의 첫 장을 여는 혼성 계주를 놓고 시작된 한국과 중국의 경쟁, 

묘하게 빅토르 안의 행동 하나하나가 주목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승부의 세계에서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장면이지만, 

우리 쇼트트랙 팬들은 여전히 빅토르 안이 우리나라와 

마주하는 데 복잡한 심정을 내놓고 있습니다.


다만 한발 더 성장하길 바라는 중국 쇼트트랙은 기대를 숨기지 않습니다.


[빅토르 안/지난 1일 : 안녕하세요, 안현수입니다. 우리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갑시다.]


쇼트트랙이 올림픽 정식종목이 된지 30년, 

우리나라는 지금껏 24개의 금메달로 전세계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올림픽마다 웃고 울리는 드라마를 선물했던 쇼트트랙은 이틀 뒤, 

출발 총성을 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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