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티비 먹튀검증업체 안전토토사이트 - 위기의 남자 김민성? 벼랑 끝 아니었던 적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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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먹튀검증업체 안전토토사이트 - 위기의 남자 김민성? 벼랑 끝 아니었던 적 없었다

토쟁이티비 0 640 2022.02.03 17:03

위기의 남자'다. 

어쩌면 늘 자신의 자리라고 여겼던 포지션에서 밀릴 수도 있다.


남이 잘 안되길 바라고 있을 수는 없다. 

자신이 실력으로 더 나은 선수임을 증명해야 한다.


LG 3루수 김민성(34) 이야기다.


LG는 공격력 강화를 위해 외국인 타자를 교체했다. 

외야수와 내야수 중 고민을 하다 내야수로 최종 낙점을 했다. 

그렇게 들어오게 된 선수가 리오 루이즈다.


루이즈는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 선수지만 주 포지션은 3루다. 

스스로도 "3루가 가장 자신있다"고 말한 바 있다. 

LG의 첫 그림도 3루가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3년간 LG의 3루는 김민성의 몫이었다. 

키움에서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이적해 LG의 핫 코너를 지켰다.


그러나 성적이 늘 좋았던 것은 아니다. 

안정된 수비 능력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공격에선 약점을 보였던 것도 사실이다.


첫 2년은 기본은 해냈다. 타율이 모두 0.260을 넘어 섰다.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수비 능력을 감안하면 제 몫을 해냈다고 할 수 있었다. 

부상으로 빠진 공백이 아프게 느껴졌을 뿐이었다.


하지만 지난 해 큰 부진을 겪었다. 

부상까지 겹치며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타율이 0.222에 불과했고 홈런도 8개를 치는데 그쳤다. 

타점이 39타점 뿐이었다.


출루율이 0.313으로 크게 떨어졌고 장타율은 0.350에 머물렀다. 

OPS가 0.663으로 대단히 초라했다. 얀봉도 4억 원에서 1억8000만 원으로 크게 깎였다.


지난 해 성적만 가지고는 3루 자리를 내줘도 할 말이 없는 수준이었다고 할 수 있다.


김민성이 더 이를 악 물고 야구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다. 

지난 해 수준의 공격력이라면 루이즈에게 자리를 내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루이즈가 성공적으로 KBO리그에 적응한다면 

김민성은 대수비로나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야구는 어찌될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스포츠다. 

루이즈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낼 수도 있고 3루가 아닌 2루로 자리를 옮길 수도 있다.


김민성의 야구가 아직 끝난 것이 아닌 이유다.


늘 벼랑 끝에 서 있는 심정으로 절박하게 야구해 온 김민성이다. 

쉽게 3루 자리를 지켜온 것 처럼 느껴지지만 언제나 강력한 경쟁자들이 그의 자리를 노리고 도전했다.

 같은 값이면 늘 유망주들에게 3루를 맡기려는 시도가 계속 됐다.


지금껏 모든 경쟁에서 이겨왔기 때문에 지금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손 쉽게 따낸 주전 자리가 아니다.


때문에 경쟁이 대단히 치열해 졌지만 두려워하거나 주저하지 않고 있다. 

그럴 시간에 땀 한 방울이라도 더 흘려 준비를 완벽하게 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지금의 위기는 스스로 자초한 일이기도 하다. 

좀 더 완벽하게 3루를 지켜냈다면 없는 시나리오가 될 수도 있었다.


김민성은 벼랑 끝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지금까지 그를 지탱했던 절박함만 잃지 않는다면 LG 내야는 또 다른 그림이 그려질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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